7월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폭풍 우려 완화 등에 하락.
이날 국제유가는 美 멕시코만 일대의 폭풍 우려 완화 및 중동 지정학적 우려 감소 등에 하락 마감했음.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만을 강타한 폭풍 배리로 인해 홍수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정유 시설에 큰 피해를 미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생산을 멈췄던 정유사들은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 관련해 "미국이 핵합의에 따라 먼저 제재를 철회하고 이란을 그만 괴롭힌다면, 그 시점에 그들과 기꺼이 협상하겠다"고 밝히며 협상 가능성을 언급했음.
아울러 중국의 6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2분기 GDP 성장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함. 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6.2% 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1992년 분기 성장률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3달러(-1.05%) 하락한 59.58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7월1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2분기 어닝 시즌 경계감 속 소폭 상승,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이날 뉴욕증시는 씨티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 가운데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10%), 나스닥지수(+0.17%), S&P500지수(+0.02%) 모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이날 씨티그룹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가운데, 본격적인 2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함. 씨티그룹은 이날 2분기 순이익이 48억달러, 주당 순이익(EPS) 1.9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매출 역시 187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 다만, 세부 내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됨. 이번주에는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금융주들과 존슨앤존슨,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블랙록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 한편,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S&P500 기업들의 이익이 작년동기대비평균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중국의 부진한 2분기 GDP 발표로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은 긍정적으로 작용. 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6.2%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1992년 분기 성장률 집계 이후 최저치임.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부합하는 수치임. 이에 중국 당국이 급격한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지급준비율 인하 등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모습.
美/中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양국 고위정책자들의 무역 담판 일정이 여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이번주에도 중국 측 협상 대표와 전화 통화로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정부 프로젝트에 조달되는 미국산 철강 제품의 비중을 종전 50%에서 95%로 높이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중국에 또 한 차례 압박을 가했음. 한편, 美 상무부가 빠르면 2주 내에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의 상품 수출 허가를 내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음.
이날 발표된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양호한 모습. 뉴욕연방준비은행은 7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8.6에서 4.3으로반등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美 폭풍 우려 완화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3달러(-1.05%) 하락한 59.5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금속/광업, 에너지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반도체주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AMD(+3.55%) 상승했으며, 브로드컴(+1.03%)은 시만텍과의 인수 협상이 중단된 가운데상승. 반면, 시만텍(-10.68%)이 급락했으며, 씨티그룹(-0.08%)은 양호한 2분기 실적에도 세부 내용에 대한 실망감이 부각되며 소폭 하락. 이외 JP모건체이스(-1.21%), 골드만삭스(-1.10%) 등 주요 은행주들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 보잉(-1.02%)은 보잉 737 맥스 기종이 2020년이후에야 운행될 것이란 전망 속에 하락.
7월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2분기 어닝 시즌 경계감 속 소폭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은 엇갈린 모습.
AMD(+3.55%), 텍사스인스트루먼트(+1.28%) 등 반도체 섹터가 상승했으며, 애플(+0.94%) 등 모바일, 아마존(+0.50%) 등 인터넷, 버라이즌(+0.68%) 등 통신, 머크(+1.54%) 등 제약/헬스케어, 테슬라(+3.44%) 등 전기차 섹터도 강세를 기록.
반면, 씨티그룹(-0.08%)이 양호한 2분기 실적에도 세부 내용에 대한 실망감이 부각되며 소폭 하락한 것을 비롯해 JP모건체이스(-1.21%), 골드만삭스(-1.10%)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하는 등 은행 섹터가 약세를 기록. 이 외 엑슨모빌(-0.71%) 등 정유, GE(-0.96%), 보잉(-1.02%) 등 산업재, 뉴몬트 마이닝(-0.63%) 등 금(金) 섹터는 약세를 기록.
관련 섹터분석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15 삼성전자·SK하이닉스, 국산 불화수소 생산 라인 첫 투입 소식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2019-07-11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감산 검토 모멘텀 지속 등에 상승 (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2019-07-10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감산 검토 소식에 상승(주도주 : SK하이닉스, DB하이텍)
전기차
전기자동차는화석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 저렴한 유지비와 무공해, 무소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기존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형 친환경차로 손꼽히고 있음. 친환경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와 더불어 관련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도로주행 허용과 상용화 추진 등 정부의 정책지원 역시 구체화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됨.
- 히스토리
☞ 2019-07-12 LG화학, 미국 내 배터리 제2공장 건설 검토 소식 등에 상승(주도주 : 엘앤에프,코스모신소재) ☞ 2019-06-25 中 전기차배터리 보조금 추천명단 폐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KEC, 엘앤에프, 신흥에스이씨) ☞ 2019-06-20 정부, 4차 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화선점전략 발표 속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이지웰페어, 리켐, 파워로직스)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6-20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속 하락 ☞ 2019-06-05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속 하락
인간 생명과 보건에 관련된 제품(의약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 일반의약품은 경기변동과 계절적 요인에 다소 영향을 받는 편이지만, 전문의약품은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음. 한편, 제약업체는제품 개발에서 비임상, 임상시험, 인허가 및 제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국가에서 엄격히 규제받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09 제약·바이오株 잇따른 악재에 투자심리 위축 속 하락 ☞ 2019-07-04 한미약품기술수출 반환 속 투자심리 악화 등에 하락 ☞ 2019-07-01 주가 하락 과도 분석 등에 상승(주도주 :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독)
4. 국내환율 마감시황
7월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 등에 하락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상승한 1,181.5원으로 출발. 장초반1,181.9원(+2.6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오전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하락폭을 확대하며 1,176.6원(-2.7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하락폭을 만회하며 1,177.6원(-1.7원)에서 거래를마감.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는 모습. 아울러 美 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전망되어지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등 다른 주요국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순매수에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 한편, 18 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 및 수정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와 16일(현지시간) G7정상회의에서의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