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사우디 유전 피격 및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피격 및 독일과 중국 등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이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 16일 예맨 반군 후티의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 석유 국영기업 아람코는 원유 생산에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으나, 향후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이날 독일 재무장관은 경기 침체시 550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최근 중국은 당국 대출 금리 시스템 개혁을 통해 시중 금리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과 독일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
또한,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이 부각된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이날 美 상무부는 화웨이가 기존 설비 업그레이드 등을 목적으로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임시 면허를 90일 연장함. 또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美/中 대표가 10일 안에 전화통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협상 재개가 이루어진다면 중국이미국을 방문해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4달러(+2.44%) 상승한 56.21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8월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중국•독일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과 독일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과 美 국채금리 상승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다우지수(+0.96%)가 1% 가까이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1.35%)와 S&P500지수(+1.21%)는 1% 넘게 상승.
중국과 독일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대출우대금리(LPR) 개혁안을 발표. 인민은행은 LPR 형성 시스템의 개혁과 개선으로 대출 금리를 낮추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며, 금리 개혁을 통해 실물 경제 부문이 더 낮은 금융 비용을 부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독일에서도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이 경기 침체 시 550억달러 규모의 재정부양 정책을도입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는 등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균형 예산' 원칙을 포기하고 재정확장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유지 등의 용도에 한해 미국 제품을 구매할수 있도록 하는 임시 면허를 90일 연장한다고 밝힘. 커들로 위원장은 美/中 대표가 10일 안에 전화 통화할 예정이며, 실질적 협상 재개가 이뤄진다면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힘. 이어 지난주 양측 협상 대표 간 통화가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했음.
이 같은 호재 속에 최근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으로 경기침체의 공포를 몰고왔던 美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경기 침체 우려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 특히,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1.6%대로 반등했으며, 최근 2%선 아래로 떨어졌던 美 30년물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보이며 2.09%를 회복. 10년물과 2년물 격차도 전일 보다 더욱 확대됨.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유전 피격 및 글로벌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4달러(+2.44%) 상승한 56.2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화학, 소매,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0.80%), 보잉(+1.01%), 애플(+1.86%)이 상승했으며,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 조치 연장 등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35%), AMD(+0.9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 아울러 국제유가 상승 속에 엑슨모빌(+1.68%), 셰브론(+1.30%) 등이 상승.
8월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중국•독일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0.80%), 보잉(+1.01%), 애플(+1.86%)이 상승하는 등 산업재와 모바일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 조치 연장 등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35%), AMD(+0.96%) 등 반도체 섹터도 강세. 아울러 국제유가 상승 속에 엑슨모빌(+1.68%), 셰브론(+1.30%)이 상승하는 등 정유 섹터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마이크로소프트(+1.67%) 등 컴퓨터, 페이스북(+1.34%) 등 인터넷, 넷플릭스(+2.17%) 등 미디어, AT&T(+1.17%) 등 통신, 골드만삭스(+1.39%) 등 은행, GM(+0.97%) 등 자동차, 테슬라(+3.13%) 등 전기차 섹터 등도 강세를 기록.
관련 섹터분석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31 7월 D램 고정가격 급락 등에 하락 ☞ 2019-07-24 2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속 하락 ☞ 2019-07-22 D램 현물 가격 상승 등에 상승(주도주 : SK하이닉스)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19-08-14 국제유가 급등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S-Oil) ☞ 2019-07-23 상반기 정유 업황 바닥 확인 및 정제마진 개선 속 상승(주도주 : S-Oil, SK이노베이션) ☞ 2019-07-12 정제마진 회복세 지속 전망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GS, S-Oil)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 종합생산 메이커 및 대형 모듈 부품업체. 국제 자동차산업 동향, 경기활성화 여부, 환율 동향, 유가 동향 등에 민감한 종목군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기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유가가 하락할 경우에 실적개선기대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음. 고용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 히스토리
☞ 2019-07-24 완성차업체 2분기 실적 호조 속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만도, 기아차) ☞ 2019-07-04 2분기 호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위아) ☞ 2019-07-02 6월 완성차 수출 부진에 하락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아이폰 관련주
미국 애플사의 휴대 전화 시리즈로2007년 첫 출시됐으며, 1년 주기로 신제품을 공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 휴대폰, 인터넷 및 이메일 송수신 등이 가능하며, OS로 iOS라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 카메라, OLED/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칩셋 및 프로세서(AP), D램, 낸드플래시,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다양한 부품이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이 관련주로 부각. 아이폰 판매량 및 신제품 공개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음.
- 히스토리
☞ 2019-08-14 아이폰 中 판매량 회복 등에 상승(주도주 : LG이노텍, 삼성SDI, 삼성전기, 비에이치) ☞ 2019-08-02 美, 대중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 등에 하락
4. 국내환율 마감시황
8월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213.0원으로 출발. 강보합권에서등락을 보이다 오전장 1,213.4원에서 고점(+2.4원)을 형성한 뒤 하락 전환하며 오후장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이후 하락세를 보인 원/달러환율은 장 후반 1,205.6원(-5.4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1,208.3원(-2.7원)에서 거래를 마감.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약해진 점이 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 이날 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표했으며, 전일 독일 재무장관은 경기 침체 시 550억 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힘. 이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임.
美/中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된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압력을 가함. 전일 美 상무부는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유지 등의 용도에 한해 미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면허를 90일 연장한다고 밝힘. 또한, 중공업체 수주 소식 이후 관련 달러화 매도 물량이 출회된 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