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파월 Fed 의장 연설 대기 속 하락.
현지시간 23일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잭슨홀미팅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아울러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美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7월 금리 인하가 불필요한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현재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은 8월 美 제조업 PMI가 49.9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월치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수치이며,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선을 하회함.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3달러(-0.59%) 하락한 55.35달러에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8월2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19%)가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0.36%) 와 S&P500지수(-0.05%)는 하락 마감.
이날부터 잭슨홀 미팅이 개최된 가운데, 파월 Fed 의장은 다음날 연설에 나설 예정.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 과제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인 가운데 어떠한 발언을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7월 금리 인하는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고 했던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이란 우려와, 기존 입장을 바꿔 꾸준한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란 기대감이상존하고 있음. 한편,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잭슨홀 미팅이 열리는 와이오밍에서 진행한 CNBC 인터뷰에서 7월 금리 인하는 불필요했다면서, 경제는 연준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좋은 위치라고 언급.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보지 못한다고 밝힘.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를 피하고 싶지만, 필요할 경우 금리를 내리는 데 열려있다는다소 신중한 입장을 나타냄.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49.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밑돌았음. 같은 기간 미국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0.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와 전월 확정치를 크게 밑돌았음.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장중 美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이 재차 나타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파월 Fed 의장 연설 대기 속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3달러(-0.59%) 하락한 55.3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우세한 가운데, 화학, 제약,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유틸리티 업종 등이하락. 반면, 소매, 음식료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타겟(+3.22%)이 실적 호조 모멘텀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보잉(+4.24%)은내년 2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 반면, 페이스북(-0.82%)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의 지분 매도 사실이 보도된 가운데 하락.
8월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혼조 마감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엇갈린 모습.
특히, 보잉(+4.24%)이 내년 2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하는 등 산업재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타겟(+3.22%)이 실적 호조 모멘텀이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유통 섹터도 강세. 이 외 JP모건체이스(+1.03%) 등 은행, AT&T(+0.65%) 등 통신, 메트라이프(+0.98%) 등 보험 섹터도 강세.
반면, 페이스북(-0.82%)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의 지분 매도 사실이 보도된 가운데 하락하는 등 인터넷 섹터가약세를 나타냈으며, 마스타카드(-0.44%) 등 카드, 유니온 퍼시픽(-1.46%) 등 운송/물류, 엑슨모빌(-0.22%) 등 정유, 퍼스트솔라(-1.28%) 등태양광 섹터도 약세.
관련 섹터분석
소매유통
제조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회사의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업체들. 판매방식에 따라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쇼핑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내수경기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나 최근에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원/달러 환율하락시 수입상품 가격하락에 따른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유통업체별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업종임.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23 KB금융 및 우리금융지주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 모멘텀 지속 등으로 상승(주도주 : BNK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항공기부품
항공기 부품 생산업체. 글로벌 항공기 제조 시장은 Boeing, Lockheed Martin, Airbus Group 등이 과점하는 형태를 띄고 있으며, 항공기 제조 계획에 따라 자체 제조 또는 아웃소싱을 통해 모듈 및 부품을 조달 받고 있음. 항공 산업의 경우 안전성이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장기간 거래실적, 신뢰관계 등을 사전에 확보해야해 단기 진입이 어려운 산업임.
인터넷 대표주
국내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19-08-14 국제유가 급등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S-Oil) ☞ 2019-07-23상반기 정유 업황 바닥 확인 및 정제마진 개선 속 상승(주도주 : S-Oil, SK이노베이션) ☞ 2019-07-12 정제마진 회복세 지속 전망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GS, S-Oil)
4. 국내환율 마감시황
8월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소미아 종료 속 위안화 약세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6원 오른 1,212.0원으로 출발. 장 초반1,210원선까지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장 1,214.8원(+7.4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축소한 원/달러 환율은 장 후반 1,209.4원(+2.0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210.6원(+3.2원)에서 거래를 마감.
정부의 지소미아종료 결정 속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 청와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를 연장하지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이에 한국과 일본의 경제분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됨. 또한 中 인민은행이 이날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거래일대비 0.0082위안 오른 7.0572위안으로 고시. 이에 기준환율 기준 위안화는 2008년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임.
다만, 위안-달러 환율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인 점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연설을 앞둔 관망세 등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