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불안 완화 등에 약보합.
美/이란 전면전 우려가 줄어들며 중동지역 불안이 완화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폭격으로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이번 이란의 폭격 관련 미국 측 사상자는 한 명도 없다며 군사력 사용은 원치 않는다고 밝혀 추가적인 무력충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이어 강력한 추가 경제 제재를 즉각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
아울러 원유 초과공급 상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전일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116만 배럴 증가했으며, 휘발유 등 석유제품 재고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 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5달러(-0.08%) 하락한 59.56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74%)/나스닥(+0.81%)/S&P500(+0.67%), 중동 긴장 완화(+),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면서 연일 증시에 호재로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대국민연설을 통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라크 미군 기지에 경미한 피해만 발생했다며, 추가 군사행동보다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역시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공습한 것은 자위권 행사라고언급하면서 확전이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이란 군부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강경한 발언이 나오고 있지만, 군부의 강경 발언은 통상 있었던 일인 만큼 시장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이 재부각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中 상무부는 류허 부총리가 10명의 규모의 대표단을 이끌고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D.C를방문한다고 발표했음. 이어 美/中 양측 무역협상단이 서명에 관련한 특정 합의를 위해 긴밀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음.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음. 한편,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만나 "중국과의 2단계 무역협상에 즉시 착수하겠지만, 합의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대선 이후까지 합의를 하지 않고 기다리길 원하며 이 경우 더 좋은 합의를 얻어낼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는 지난주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9,000건 줄어든 21만4,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로, 4주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돌아왔음.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우려 완화 지속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5달러(-0.08%) 하락한 59.5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에너지, 소매, 금속/광업, 자동차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2.12%)이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 속에중국에서 12월 아이폰 판매가 18%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AMD(+2.38%)는 올해 서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이어갈 것이란 증권사 전망 속에 상승했으며, 보잉(+1.50%)은 우크라이나 항공의 여객기 추락이 기체 결함이 아니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상승. 반면, 콜스(-6.54%)가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 매출 부진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베드 배스 앤 비욘드(-19.22%)는 분기 손실발표에 급락.
1/9(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 완화 및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 속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애플(+2.12%)이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속에 중국에서 12월 아이폰 판매가 18%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하는 등 모바일 섹터가 상승했으며, AMD(+2.38%)가 올해 서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증권사 전망 속에 상승하는 등 반도체 섹터도 상승. 이 외 마이크로소프트(+1.25%) 등컴퓨터, 알파벳A(+1.05%) 등 인터넷, 골드만삭스(+2.04%) 등 은행, AIG(+1.10%) 등 보험, 마스타카드(+1.31%) 등 카드, 맥도날드(+1.19%) 등음식료, 월마트(+1.03%) 등 유통 섹터 등이 상승.
반면, 국제 금 가격 하락 속에 뉴몬트 마이닝(-1.00%) 등 금(金) 섹터가 하락했고, 테슬라(-2.19%) 등 전기차, 넷플릭스(-1.06%) 등 미디어 섹터가 부진한 모습.
관련 섹터분석
아이폰 관련주
미국 애플사의 휴대 전화 시리즈로 2007년 첫 출시됐으며, 1년 주기로 신제품을 공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 휴대폰, 인터넷 및 이메일 송수신 등이 가능하며, OS로 iOS라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 카메라, OLED/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칩셋 및 프로세서(AP), D램, 낸드플래시,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다양한 부품이 적용되고있으며 관련 업체들이 관련주로 부각. 아이폰 판매량 및 신제품 공개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음.
- 히스토리
☞ 2020-01-03 애플 사상 최고가 경신 지속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와이엠티)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20-01-08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 및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선방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 2019-12-27 향후 긍정적 실적 전망 및 美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 2019-12-26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개선 전망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 히스토리
☞ 2019-12-27 향후 긍정적 실적 전망 및 美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전기차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 저렴한 유지비와 무공해, 무소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기존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형 친환경차로 손꼽히고 있음. 친환경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와 더불어 관련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도로주행 허용과 상용화 추진 등 정부의 정책지원 역시 구체화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됨.
- 히스토리
☞ 2020-01-09 테슬라 사상 최고치 행진 등에 상승(주도주 : 피앤이솔루션, 엘앤에프, 삼화콘덴서, 엠에스오토텍, 캠시스,코스모신소재) ☞ 2019-12-30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에 상승(주도주 : 상신이디피, 캠시스,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12-27 12월 결산법인 배당락 여파로하락 ☞ 2019-12-18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른 영향 제한적 분석 등에 상승(주도주 :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 2019-12-16 정부, 초고강도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59.2원으로 출발. 장중 저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고 정오 부근 1,164.0원(+4.9원)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후들어 상승폭을 꾸준히 줄여나간원/달러 환율은 오후장 1,160원 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키운 끝에 1,161.3원(+2.2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이란간 군사적 충돌 우려 완화 속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다소 진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 장중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에 연동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전반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 속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냈음.
한편, 다음주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中 협상단이 1단계 美中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원/달러 : 1,161.3원(+2.2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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