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부진 우려 부각 등에 하락.
원유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일부 언론에 따르면, "난방유가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한겨울에 가장 부진하다"며, 난방유 수요가 적어 원유 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해짐. 이와 관련 정유사의 영업 마진을 뜻하는 美 난방유 크랙스프레드가 금일 21.56달러를 기록하면서 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 한편, 최근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전주대비 휘발유, 난방유 등 석유제품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아울러 중동지역 긴장 완화가 지속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최근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보다 경제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 전면전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美-이란 갈등이 추가로 일어나기는 어렵다고 해석하는 등 중동지역 긴장 완화가 지속되는 모습.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6달러(-1.63%) 하락한 58.08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1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29%)/나스닥(+1.04%)/S&P500(+0.70%),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기대(+), 中 환율조작국 철회 결정(+), 중동 리스크 완화(+),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美/中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 지정 철회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는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협상단이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위해 이날 워싱턴 D.C로 출발했다고 밝힘. 양국은 15일 1단계 합의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주말 사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번역 기간에 합의 내용이 변경됐을 수 있다는 루머를 부인하면서 "이번 합의는 매우, 매우 광범위한 합의"라고 강조했음. 이어 양국은 매년 두 차례 가칭 '포괄적 경제 대화(Comprehensive Economic Dialogue)’를 재개하기로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한편,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美 행정부가 이번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환율조작국 지정 철회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美 재무부가 조만간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철회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무역 사용보다 경제 제재 방침을 밝힌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란이 우크라이나 국적의 여객기를 오인 격추한 이후 이란 내부에서 반정부 시위 등이 발생하면서 이란이 미국과의 긴장을 더 고조시킬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한편, 본격적인 지난해 4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4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 줄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다만, 올 1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나며 턴어라운드를 이룬 뒤 2분기 이익 증가폭이 6.4%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부진 우려 부각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6달러(-1.63%) 하락한 58.0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복합산업, 화학,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9.77%)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애플(+2.14%)도 美/中 무역합의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1.2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8%), AMD(+1.20%), 페이스북(+1.77%), 넷플릭스(+3.00%), 알파벳A(+0.77%)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
1/13(현지시간) 뉴욕증시가 美/中1단계 무역합의 기대 속 中 환율 조작국 철회 결정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테슬라(+9.77%)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전기차 섹터가 강세를 나타냄. 아울러 美/中 무역합의 기대감 속에 애플(+2.14%)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모바일 섹터도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8%), AMD(+1.20%) 등 반도체, 마이크로소프트(+1.20%) 등 컴퓨터, 페이스북(+1.77%) 등 인터넷, 넷플릭스(+3.00%) 등 미디어 섹터도 상승.
이 외 골드만삭스(+1.28%) 등 은행, AIG(+1.13%) 등 보험, 마스타카드(+1.30%) 등 카드, GE(+3.86%) 등 산업재, 페덱스(+1.69%) 등 물류, 퍼스트솔라(+1.66%) 등 태양광 섹터 등도 상승.
반면, 유나이티드헬스(-3.14%) 등 제약/헬스케어 섹터는 부진한 모습.
관련 섹터분석
전기차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 저렴한 유지비와 무공해, 무소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기존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형 친환경차로 손꼽히고 있음. 친환경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와 더불어 관련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도로주행 허용과 상용화 추진 등 정부의 정책지원 역시 구체화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됨.
- 히스토리
☞ 2020-01-13 유럽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에 상승(주도주 : 상아프론테크, 로스웰, 에스모) ☞ 2020-01-10 정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계획및 테슬라 효과 지속 등에 강세(주도주 : LG화학, 삼성SDI, 상신이디피, 우리산업) ☞ 2020-01-09 테슬라 사상 최고치 행진 등에상승(주도주 : 피앤이솔루션, 엘앤에프, 삼화콘덴서, 엠에스오토텍, 캠시스, 코스모신소재)
아이폰 관련주
미국 애플사의 휴대 전화 시리즈로 2007년 첫 출시됐으며, 1년 주기로 신제품을 공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 휴대폰, 인터넷 및 이메일 송수신 등이 가능하며, OS로 iOS라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 카메라, OLED/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칩셋 및 프로세서(AP), D램, 낸드플래시,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다양한 부품이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이 관련주로 부각. 아이폰 판매량 및 신제품 공개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음.
- 히스토리
☞ 2020-01-10 아이폰 출하량 확대 전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LG이노텍, 삼성SDI, 넥스턴) ☞ 2020-01-03 애플 사상 최고가경신 지속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와이엠티)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20-01-08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 및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선방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 2019-12-27 향후 긍정적 실적 전망 및 美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 2019-12-26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개선 전망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 히스토리
☞ 2019-12-27 향후 긍정적 실적 전망 및 美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특성이 있음.
4. 국내환율 마감시황
1월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153.7원으로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키워 1,150.6원(-5.4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 오전장 중반 시초가 부근까지 회복하기도 했음. 이후 재차 낙폭을 키운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1,151선 부근까지 움직이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을 축소했고, 장 막판 상승전환해 1,156.2원(+0.2 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1,156.1원(+0.1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앞두고 미국의 中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 소식 등에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마감하는 모습. 장중 위안화가 빠르게 낙폭을 줄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되는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저점 부근에서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 물량이 나타난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
원/달러 : 1,156.1원(+0.1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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