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경감 등에 상승.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경감된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 수와 확진자 수가 각각 1,100명, 44,000명을 상회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증가 규모는 기존 3,000명대에서 2,000명대 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짐.
OPEC의 추가 감산기대감이 커진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OPEC은 금일 월간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석유 수요 성장치를 하향했다고발표. 이 같은 소식에 시장에서는 OPEC 및 비OPEC 산유국들이 결국 추가 감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다만, 지난주 OPEC 및 비OPEC 산유국들이 개최한 공동기술위원회(JTC)에서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권고에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음.
美원유재고가 증가한 점은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746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3주 연속 증가세며, 시장 전망치보다 큰 증가폭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3달러(+2.46%) 상승한 51.17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2/1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4%)/나스닥(+0.90%)/S&P500(+0.65%) 코로나19 우려 완화(+),기업 실적 양호(+)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누적 확진자 수는 44,653명, 사망자 수는 1,1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다만,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 초반으로 떨어지며 지난 10일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진원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8일째 줄어든 것으로 알려짐.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확산세가 2월 중으로 정점을 찍은 후 안정기를 거치다 둔화되며 4월 중으로 종식될 것으로 전망했음.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전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의 첫 백신이 18개월 안에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신종 코로나의 공식 명칭을 ‘COVID-19(코로나-19)’로 결정됐다고 밝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일 하원에 이어 이날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을 이어감. 파월 의장은 이날에도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을 압박하는 등 미국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 여파가 비교적 이른 시기에 경제지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S&P500 기업의 약 70%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1.1%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한편,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우려 완화 속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코로나19 우려 완화에도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등에 소폭 상승.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경감 등에 상승. 미국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3달러(+2.46%) 상승한 51.1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 기술장비, 소매, 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화학, 복합산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코로나19 우려 완화 속에 델타항공(+1.38%)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2.11%) 등 항공주들이 상승했고, 라스베가스 샌즈(+3.31%)와 윈 리조트(+3.66%) 등 카지노 관련주도 상승. 쇼피파이(+7.81%)는 실적 호조 등에 큰 폭 상승. 반면, 리프트(-10.16%)가 올해 성장 둔화 우려 등에 급락.
2/12(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우려 완화 등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주요 테마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코로나19 우려 완화 속에 델타항공(+1.38%)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그룹(+2.11%) 등 항공 테마가 상승했고, 라스베가스 샌즈(+3.31%)와 윈 리조트(+3.66%) 등 카지노 테마도 상승. 아울러 국제유가상승 속에 엑슨모빌(+1.22%) 등 정유 테마도 상승.
이 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53%) 등 반도체, 애플(+2.37%) 등 모바일, 페이스북(+1.72%) 등 인터넷, 넷플릭스(+1.69%) 등 미디어, 코스트코 홀세일(+1.43%) 등 유통, GM(+1.37%) 등 자동차, 퍼스트솔라(+4.85%) 등 태양광 테마 등도 상승.
관련 테마분석
항공/저가 항공사(LCC)
항공운송업 영위 종목군. 국내 대표 항공사(Full Service Carrier)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있으며, 저가항공사(Low Cost Carrier)로는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이 있음. 국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과점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중이나 최근 저가항공사들의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항공/저가항공사의 실적과 주가는 무엇보다 항공수요(여객 및 화물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항공수요는 사회, 경제, 계절적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하는 특징이 있음. 이 밖에 항공기 구입에 따른 외화부채로 인해 환율 하락 수혜주로 분류되며, 연료비가 영업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유가 하락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음.
- 히스토리
☞ 2020-02-12 코로나19 확산 우려 완화 속 상승(주도주 : 티웨이홀딩스, 한진칼, 티웨이항공) ☞ 2020-02-0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대한항공, AK홀딩스) ☞ 2020-01-31 국내서 11번째 확진자 발생 소식 등 中 우한 폐렴 확산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카지노
카지노 운영업체 및 관련기기 생산업체. 도박의 부정적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카지노는 관광산업의 발전과 크게연관. 카지노 산업은 관광객의 체류기간을 연장시키고 지출을 증대시키는 관광산업의 중요 부문 중 하나임. 특히 외화 획득을 실현하여 국제수지 개선, 국가재정수입 확대, 지역경제 발전, 투자 자극,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옴. 국내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내국인 출입카지노로 이원화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독점/과점 내지는 독점적 경쟁구조를 취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20-02-0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GKL, 토비스, 제이스테판) ☞ 2020-01-31 국내서 11번째 확진자 발생 소식 등 中 우한 폐렴 확산 우려 지속 등에 하락 ☞ 2020-01-30 中 우한 폐렴 확산 지속 등에 하락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20-02-03 정제마진 악화 및 국제유가 약세 등에 하락 ☞ 2020-01-28 中 우한 폐렴 공포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약세에 하락 ☞ 2020-01-16 정제마진 악화에 따른 4분기 실적 부진 우려 지속등에 하락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20-02-1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등에 상승(주도주 : DB하이텍) ☞ 2020-02-1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에 하락 ☞ 2020-02-03 1월 D램/NAND 가격 반등 소식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 히스토리
☞ 2019-12-27 향후 긍정적실적 전망 및 美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4. 국내환율 마감시황
2월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 등에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82.0원으로 출발. 장 초반 1,184.1원(+4.6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축소했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전장 후반 1,178.6원(-0.9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전환했으며, 장 마감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1,182.8원(+3.3원)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내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점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전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840명, 사망자는 2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11일 확진자 수가 1,638명, 사망자수가 94명 발생한 점과 비교해 증가폭이 가파르게 나타났음. 다만, 이 같은 증가세는 중국 정부의 진단 기준이 달라진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음.
한편, 이날 일부 언론에서 중국 청도를 다녀와 코로나19 검사를 앞둔 수원 거주 40대 남성이 숨졌다고 보도했음.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남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사망원인은 뇌졸중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음.
원/달러 : 1,182.8원(+3.3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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