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6월 물가 급등에 따른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1,043.50(+0.19P, +0.02%)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하락 전환해 1,038.68(-4.63P, -0.4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줄였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정오 부근 1,045.45(+2.14P, +0.21%)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 오후 한때 재차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소폭 상승한 끝에 1,044.98(+1.67P, +0.16%)에서 거래를 마감.
美 물가지표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 LG화학 배터리 소재 등 대규모 투자 소식 및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 증가 소식 등으로 에코프로비엠(+5.84%), 엘앤에프(+4.95%), 천보(+1.69%)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연일 상승. 코로나19 4차 대유행 본격화 등에 씨젠(+2.39%) 등 코로나19(진단키트) 테마도 상승.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6억, 225 억 순매수, 기관은 707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 셀트리온제약(-3.59%), CJ ENM(-2.78%), 카카오게임즈(-2.29%), 알테오젠(-2.11%), 원익IPS(-1.69%), 티씨케이(-1.61%), 셀트리온헬스케어(-1.43%), 리노공업(-1.33%) 등이 하락. 반면, 에코프로비엠(+5.84%), 휴젤(+5.20%), 엘앤에프(+4.95%), 씨젠(+2.39%), 천보(+1.69%)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일반전기전자(+2.18%), IT부품(+1.50%), 정보기기(+1.30%), 음식료/담배(+1.25%), 종이/목재(+1.00%), 오락문화(+0.99%), 의료/정밀기기(+0.72%), 섬유/의류(+0.54%), 컴퓨터서비스(+0.54%) 등이 상승. 반면, 방송서비스(-1.71%), 출판/매체복제(-1.54%), 통신방송서비스(-1.36%), 운송(-0.72%), 건설(-0.69%), 통신장비(-0.69%), 비금속(-0.59%), 디지털컨텐츠(-0.48%), 반도체(-0.38%) 등은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6 월 물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3,270.09(-1.29P, -0.04%)로 약보합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장 초반 낙폭을 키워 3,250.45(-20.93P, -0.6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오전중 3,267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키워 3,260선 부근에서 장중 내내 움직인 끝에 결국 3,264.81(-6.57P, -0.20%)에서 거래를 마감.
美 물가지표급등 영향에 인플레이션 우려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하락. 다만, 개인의 6,000억 넘게 순매수하며지수의 낙폭은 다소 제한.
지난밤 발표된 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각각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5.4% 상승.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며,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임. 중고차 가격이 전월대비 10.5%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5.2%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짐.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15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 지역발생 1,568명중 비수도권에서 389명이 나오면서 4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음. 이에 정부는 세종, 전북, 전남, 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일부터 2단계로 격상.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개인이 6,060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0억, 3,16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42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4계약, 702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1원 상승한 1,148.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4bp 하락한 1.390%, 10년물은 전일 대비 2.7bp 하락한 2.00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2틱 오른 110.32 마감. 외국인이 4,224계약 순매수,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1,803계약, 1,323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32틱 오른 126.90 마감. 외국인이 1,225계약 순매수, 자산운용은 97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신한지주(-2.15%), LG생활건강(-1.96%), SK텔레콤(-1.69%), LG전자(-1.53%), KB금융(-1.34%), POSCO(-1.16%), SK(-1.06%), 셀트리온(-0.76%), SK이노베이션(-0.73%) 등이 하락. 반면, 삼성물산(+1.51%), NAVER(+0.68%), 카카오(+0.62%), LG화학(+0.48%) 등은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3원 오른 1,150.7원에서 출발. 장 초반 1,151.9원(+6.5원)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오전중 1,149원선 아래로 상승폭을 줄였음. 오후 들어 1,151원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한 끝에 1,148.4원(+3.0원)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1,148.5원(+3.1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물가지표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발표된 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각각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5.4% 상승.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임.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5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음.
다만,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50원선을 상회하면서 상승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 출회 등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제한했음. 현지시간으로 14일 美 Fed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과 15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다소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