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매파 발언 여파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83.99(+4.10P, +0.53%)로 상승 출발. 시가를 저점으로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확대. 오전중 790선을 상회한 후 786선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재차 확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했고, 장 막판 797.03(+17.14P, +2.2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797.02(+17.13P, +2.20%)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 파월 의장 매파 발언 여파 지속 등으로 뉴욕증시가 부진했으나 아시아장중 美 주요 지수선물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진정되면서 코스닥지수는 2% 넘게 상승.
LG엔솔-혼다, 美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 등에 엘앤에프(+2.93%), 에코프로(+1.97%), 천보(+4.31%) 등 2차전지 테마가 상승. 펄어비스(+3.33%), 카카오게임즈(+2.54%), 위메이드(+2.50%) 등 게임주들도 상승. 셀트리온이 내달 유럽서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2종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셀트리온헬스케어(+3.03%), 셀트리온제약(+3.60%) 등 셀트리온 그룹주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2억, 828억 순매수, 개인은 1,331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네이처셀(+15.96%), 천보(+4.31%), 솔브레인(+3.79%), 셀트리온제약(+3.60%), 에스티팜(+3.47%), 펄어비스(+3.33%), 셀트리온헬스케어(+3.03%), 엘앤에프(+2.93%), CJ ENM(+2.75%), 스튜디오드래곤(+2.57%), 카카오게임즈(+2.54%), 위메이드(+2.50%), 알테오젠(+2.40%), JYP Ent.(+2.38%), 동진쎄미켐(+2.13%) 등이 2% 넘게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상승. 통신서비스(+6.32%), 제약(+3.75%), 화학(+3.75%), 통신방송서비스(+3.30%), IT부품(+2.73%), 반도체(+2.45%), 오락문화(+2.44%), IT H/W(+2.41%), 디지털컨텐츠(+2.30%), 제조(+2.25%), 유통(+2.10%), 운송장비/부품(+1.99%), 기타서비스(+1.97%) 등이 상승. 반면, 기타제조(-0.03%)는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97.02P(+17.13P/+2.20%)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지수-
8/30 KOSPI 2,450.93(+0.99%) 개인 순매수(+), 美 주요지수 선물 상승 및 원/달러 환율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매파 발언 여파 지속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41.21(+14.32P, +0.59%)로 상승 출발. 오전중 2,433.48(+6.59P, +0.2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키웠고, 장 막판 2,453.91(+27.02P, +1.1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2,450.93(+24.04P, +0.99%)에서 거래를 마감.
개인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상승. 아시 아 장중 美 주요 지수선물이 상승세를 보였고, 전일 코스피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면서 단기 낙폭 과대 인식 속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전일 19원 넘게 폭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3.7원 하락하며 상승세가 다소 진정.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반등폭은 제한되는 모습.
금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은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면서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당시 밝힌 향후 통화정책 운용 방향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힘. 아울러 "당분간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기준금리)를 결정할 때마다 글로벌 금융·외환시장이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은은 앞으로도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이에 따른 국내외 영향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LG에너지솔루션(+1.31%)은 日 혼다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상승. 현대차(+3.71%), 기아(+3.35%), 현대모비스(+3.39%)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반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4.65%)는 美 테네시공장 증설 계획 발표 등에 상승.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1만5,638명,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591명, 71명을 기록. 방역당국은 31일 개량백신을 포함한 하반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
일본, 대만이 상승했 고, 홍콩, 중국이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개인이 1,420억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84억, 33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8계약, 127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7원 하락한 1,346.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1bp 하락한3.642%, 10년물은 전일 대비 2.0bp 하락한 3.69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1틱 오른 103.57 마감. 금융투자가 9,908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6,509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0틱 오른 110.70 마감. 보험, 은행, 연기금 등이 각각 1,139계약, 351계약, 456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84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POSCO홀딩스(+4.10%), 현대차(+3.71%), 현대모비스(+3.39%), 기아(+3.35%), NAVER(+1.71%), 셀트리온(+1.62%), 카카오(+1.39%), LG전자(+1.35%), LG에너지솔루션(+1.31%), LG화학(+1.16%) 등이 상승. 반면, 두산에너빌리티(-2.03%) 등은 하락. SK이노베이션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철강/금속(+2.27%), 운수장비(+1.90%), 서비스(+1.89%), 의료정밀(+1.84%), 섬유/의복(+1.76%), 증권(+1.56%), 종이/목재(+1.48%), 보험(+1.27%), 의약품(+1.25%), 금융(+1.16%)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0.48%), 운수창고(-0.48%), 비금속광물(-0.36%), 기계(-0.30%)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50.93P(+24.04P/+0.99%)
4.국내 환율 마감시황
8월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진정속 전일 급등에 따른 되돌림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346.0원으로 출발. 오전중 낙폭을 키워 1,344.4원(-6.0원)에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축소해 오전장 후반 1,349.9원(-0.5원)에 고점을 형성. 이후 1,349원 선 부근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갔으며, 오후 장중 재차 저점을 낮춰나간 원/달러 환율은 결국 1,346.7원(-3.7원)에서 거래를 마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전일 13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 강세 진정 속 일부 되돌림을 나타내며 하락 마감. 파월 의장은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가계와 기업에 약간의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은 바 있음.
다만, 장중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선 점과 결제 수요가 유입된 점 등에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
한편,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파월 의장의 이번 잭슨홀 미팅 연설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면서 예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당시 밝힌 통화정책 운용 방향은 변함이 없다"고 밝힘. 이어 "한은은 앞으로도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이에 따른 국내외 영향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