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긴축 경계감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00.74(-6.30P, -0.78%)로 하락 출발. 장 초반 801.02(-6.02P, -0.7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고, 800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 장 막판 788.13(-18.91P, -2.3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788.32(-18.72P, -2.32%)에서 거래를 마감.
Fed 긴축 경계감 지속, 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 도 등으로 코스닥지수는 급락 마감, 사흘만에 하락. 외국인은 나흘만에 순매도,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도 전환. 아시아 장중 美주요 지수선물 하락 및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입 통계 부진, 美 정부의 엔비디아 대중국 수출 규제 및 中 청두 봉쇄 소식 등도 증시 전반에부담으로 작용.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9억, 1,361억 순매도, 개인은 2,601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카카오게임즈(-5.11%), 알테오젠(-5.02%), 에코프로비엠(-4.99%), 펄어비스(-4.75%), 엘앤에프(-4.60%), 동진쎄미켐(-4.05%), 위메이드(-3.70%), 셀트리온제약(-3.32%), CJ ENM(-3.26%), 에스티팜(-3.15%), 천보(-3.04%), 스튜디오드래곤(-3.03%) 등이 하락. 반면, 오스템임플란트(+3.80%) 등은 상승. HLB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종이/목재(-3.65%), 일반전기전자(-3.46%), 디지털컨텐츠(-3.46%), IT S/W & SVC(-3.12%), 기계/장비(-3.02%), 음식료/담배(-2.96%), 섬유/의류(-2.92%), 소프트웨어(-2.90%), 비금속(-2.77%),금속(-2.73%), 반도체(-2.65%), 오락문화(-2.64%) 등이 하락. 반면, 출판/매체복제(+0.38%)는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긴축 경계감 지속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43.00(-29.05P, -1.18%)으로 약세 출발. 장 초반 2,443.61(-28.44P, -1.1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웠고,결국 장중 저점인 2,415.61(-56.44P, -2.28%)에서 거래를 마감.
Fed 긴축 경계감 지속, 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급락 마감, 사흘만에 하락. 외국인 현,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나흘째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아시아 장중 美 주요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보였고, 금일 발표된 우리나라의 수출입 통계가 부진한 점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 美 정부의 엔비디아에 대한 대중국 수출 제한 조치 및 中 청두 봉쇄 소식 등도 시장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되는 모습. 지난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Fed 가 내년에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힘. 아울러, "현재로서 연방기금금리를 내년 초까지 4%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후 그 수준에서 금리를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이어 "금리 인상 등으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고, 실업률이 오르고 금융시장이계속해서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언급.
美 Fed 긴축 경계감 지속 등에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중국 청두 봉쇄 소식 등으로 위험 회피심리가 고조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음.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3원 급등한 1,354.9원에서 거래를 마감. 전일 장중 연고점을 하루만에 재차 경신했고, 종가기준으로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566.70억 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한 661.50억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94.70억 달러 적자를 기록.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로 무역수지는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특히, 8월 반도체 수출은글로벌 수요 약화 및 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한 107.82억 달러를 기록, 26개월만에 감소.
한국은행은 금일 올해 2 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7%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지난 7월26일 공개된 속보치와 동일. 2020년 3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1,573명,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555명, 112명을 기록.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였으나 사망자는 넉달 새 최다를 기록.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22억, 3,588억 순매도, 개인은 1조1,607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965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5계약, 5,037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9.3bp 상승한 3.778%, 10년물은 전일 대비 8.4bp 상승한 3.80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0틱 내린 103.18 마감. 외국인이 7,869계약 순매도, 기관은 7,676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6틱 내린 109.62 마감. 외국인이 5,695계약 순매도, 기관은 5,62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SK이노베이션(-6.05%), 신한지주(-4.64%), SK(-4.08%), 삼성SDI(-3.85%), KB금융(-3.44%), LG전자(-3.27%), SK하이닉스(-2.94%), 삼성물산(-2.90%), 한국전력(-2.86%), 카카오(-2.72%), 삼성전자(-2.18%) 등이 하락.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1%) 등은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342.0원으로 출발. 시가를 저점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으며, 오후 장중1,355.1원(+17.5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1,352원 선까지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1,354.9원(+17.3원)에서 거래를 마감. 특히, 장중 1,355원 선을 넘어서며 지난달 31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52.3원)을 하루만에 갈아치웠으며, 장중 고가 기준 2009년4월28일(1,356.8원) 이후 13년4개월 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고강도 긴축정책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영향 등에 원/달러 환율은 급등.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94억7,000만달러 적자로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66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07년 이후 14년여 만에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음.
아울러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도시 봉쇄 재개로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점, 외국인 순매도 속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점 등도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