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06월 27일 마감시황

1.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큰 폭의 감소 등에 급등.

지난주 美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美 원유 재고가 약 1,2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 2016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이며, 시장예상치보다도 큰 폭으로 감소. 아울러 휘발유와 정제유등 석유제품의 재고도 시장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음.

오는 29일 美/中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진 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무역 합의에 약 90% 도달했었다며, 이를완료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필라델피아 정유 시설 운영 중단 결정 소식이 전해진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우리가 이란과 전쟁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전쟁이 발생한다면 금방 끝나게 될 것”이라고 밝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5달러(+2.68%) 상승한 59.38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6월2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주시 속 혼조.

이날 뉴욕증시는 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지는 美/中 무역협상을 앞두고 혼조로 거래를 마감. 다우지수(-0.04%)와 S&P500지수(-0.12%)가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32%)는 반도체주 강세 속에 상승 마감.

美/中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 28~29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美/中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90% 마무리됐다며, 협상을 타결할 방안이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은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주석과 합의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협상 결과에 대한 낙관하는 발언을 내놓음. 다만, 무역합의가 안되면 상당한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함.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갈등은 지속되는 모습. 전일 제롬 파월 의장은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면서단기적·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경계하는 발언을 함.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며, 중국과 경쟁하기위해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함. 아울러 자신에게 연준 의장을 강등하거나 해임할 권한이 있다고 위협하면서, 연준에 있는 사람 대신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있었어야 한다는 발언도 함.

미국과 이란의 불안감은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이란과전쟁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전쟁이 발생한다면 금방 끝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한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양호한 실적 발표에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임. 전일 장 마감 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공개함. 아울러 화웨이에 제품 공급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힘. 이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임.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는 5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했음. 5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는 745억 달러로, 전월 709억 달러 대비 5.1% 늘어나며 적자 규모가 확대됨.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큰 폭의 감소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5달러(+2.68%) 상승한 59.3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재생에너지, 에너지 화석연료, 기술장비, 소매, 금속/광업, 자동차 업종 등은 상승.반면, 부동산운용, 음식료, 보험, 의료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 등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34%)가 급등했으며, 엔비디아(+5.14%), AMD(+3.6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3.81%), 인텔(+2.86%) 등 여타반도체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 스타트업 드라이브.ai 인수 소식에 애플(+2.16%)도 상승.

다우 -11.40(-0.04%) 26,536.82, 나스닥 +25.25(+0.32%) 7,909.97, S&P500 2,913.78(-0.12%), 필라델피아반도체 1,435.83(+3.21%)

3. 미국시장 섹터시황

 

6월2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美/中 무역협상 주시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특히,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 및 화웨이에 제품 공급 재개 소식 등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34%)가 급등한 가운데, AMD(+3.67%), 인텔(+2.86%) 등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보임. 아울러국제유가가 美 원유 재고 큰 폭의 감소 등에 급등한 가운데, 셰브런(+0.23%), 엑슨모빌(+0.43%) 등 정유 섹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이 외에 퀄컴(+3.31%) 등 모바일, 오라클(+1.05%) 등 컴퓨터, 씨티그룹(+1.02%) 등 은행 섹터도 강세를 기록.

반면, 버라이즌(-1.74%) 등 통신, P&G(-1.78%) 등 소비재, 코스트코 홀세일(-0.73%) 등 유통, 테슬라(-0.22%) 등 전기차, 듀크에너지(-2.37%) 등 전력 섹터는 약세를 보임.

관련 섹터분석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6-26 美 마이크론 실적 발표 및 감산 계획 등에 상승(주도주 : SK하이닉스)  ☞ 2019-06-19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2019-06-13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에 하락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19-06-03 국제유가 급락 등에 하락  ☞ 2019-05-15 국제유가 반등 속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S-Oil)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6-20 美 연준, 기준금리인하 시사 속 하락  ☞ 2019-06-05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속 하락

4. 국내환율 마감시황

 

6월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상승 속 소폭 상승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하락한 1,154.5원으로 출발. 장중 저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만회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 오후들어 상승전환에 성공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마감 무렵 1,158.5원(+1.9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158.1원(+1.5원)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 기대를 꺾는 발언을 한 영향이 이어지며 글로벌 달러화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침. 아울러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 물량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
다만,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
한편,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 확전을 중지하는 휴전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원/달러 : 1,158.1원(+1.5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국내시장 마감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