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06월 25일 마감시황

 

1.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추가 제제 등에 상승.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국제유가의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번 제재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 등에 대한 금융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둘 수 없으며, 이란이 위험한 행동을 중단할 때까지 압박 수위를 지속해서 높여갈 것”이라고 밝힘. 다만, 양국의 무력 충돌 위험이 다소 진정됐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국제유가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최근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데 따른 가격 부담도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

한편,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7월1일부터 이틀간 회동하고 감산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임. 시장에서는 주요 산유국이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다만, 러시아의 입장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아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음.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7달러(+0.82%) 상승한 57.90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6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정상회담 주시 속 혼조.

이날 뉴욕증시는 G20 정상회의에서의 美/中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 속에 혼조로 거래를 마감. 다우지수(+0.03%)가 상승한 반면, S&P500지수(-0.17%)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32%)는 하락.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28~29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 회동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 시장에서는 전격적인 무역합의는 어렵겠지만,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보류하고 협상을 이어나가는 정도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중동지역 정세에 대한 불안은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행정 명령에 서명했으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등 이란 고위 인사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제재라고 밝힘. 다만,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취소한 이후 무력 충돌이 아닌 사이버 공격을 비롯한 경제적 제재 등을 수단으로 이란을 압박하면서 양국 무력충돌 불안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유지됐지만, 다소 신중한 발언도 나옴.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은 좀 더 많은 시간을 고민한 후 통화정책을 조정해야 한다"며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입장을 나타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고, 통화 완화 정책을 펼 필요가 있지만, 연준은 고집 센 아이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연준이 통화정책을 제대로 했다면 미국 경제 성장률이 4~5%대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주장함.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6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는 -12.1로 전월의 -5.3에서 하락함. 이는 3년만의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도 큰 폭으로 하회함. 아울러 5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는 -0.05로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함. 다만, 전월대비 하락폭은 축소함.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추가 제제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7달러(+0.82%) 상승한 57.9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매, 식품/약품소매, 에너지 화석연료,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기술장비, 제약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카지노 운영업체 엘도라도 리조트가 경쟁사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시저스 엔터테인먼트(+14.51%)가 급등한 반면, 엘도라도 리조트(-10.64%) 는 급락 마감함. 금(金) 가격 상승에 금(金) 관련주가 상승한 가운데, 뉴몬트 마이닝(+2.53%) 등이 상승. 반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화물과 관련 배송사고가 재발한 페덱스(-2.69%)도 하락.

다우 +8.41(+0.03%) 26,727.54, 나스닥 -26.01(-0.32%) 8,005.70, S&P500 2,945.35(-0.17%), 필라델피아반도체 1,412.08(+0.11%)

3. 미국시장 섹터시황

 

6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美/中 정상회담 주시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특히, 금(金) 가격이 글로벌 중앙은행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한 가운데, 뉴몬트 마이닝(+2.53%) 등 금(金) 관련주가 강세를 보임. 이 외에 마이크로소프트(+0.59%) 등 컴퓨터, 버라이즌(+0.87%) 등 통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1.11%) 등 산업재, 도미니언 에너지(+1.11%) 등 전력 섹터가 강세를 기록.

반면,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및 이란 추가 제재 등에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모건스탠리(-1.17%), 웰스파고(-1.32%) 등 은행 섹터가 약세를 기록. 아울러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화물과 관련 배송사고가 재발한 페덱스(-2.69%)가 하락하는 등 운송/물류 섹터가 약세를 보임.

관련 섹터분석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기업군.

통신

유/무선 통신서비스 제공회사.

건설기계

건설기계 및 중장비 부품/완제품 생산, 판매업체. 건설기계란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 등의건설공사에 쓰이는 기계 또는 중장비를 통칭하며, 대표적으로 덤프트럭, 불도저, 굴삭기(포크레인), 로우더, 크레인 등이 있음. 국내외 국가주도 대규모 SOC 사업, 인프라공사 등의 추진에 따라 부각되는 경향이 있음.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6-20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속 하락  ☞ 2019-06-05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속 하락

4. 국내환율 마감시황

 

6월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약보합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하락한 1,155.0원으로 출발. 장초반 하락폭을확대하며 1,153.1원(-3.4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중 일부 하락폭을 만회한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장후반재차 약보합권까지 하락폭을 축소하며 1,156.3원(-0.2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원/달러 환율은 1,156.2원(-0.3원)에서 거래를 마감.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침.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및글로벌 중앙은행 금리인하 기대감에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

원/달러 : 1,156.2원(-0.3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국내시장 마감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