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GDP 호조 등에 소폭 상승 마감.
美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비치 2.1%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분기 3.1% 증가 보다는 둔화됐지만, 시장예상치보다는 웃돌면서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특히,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이 2분기에 4.3% 증가하면서 전분기대비 큰폭으로 개선됐음.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두프 파트너는 "지표는 부정적이지 않았다"며 "GDP는 예상을 상회했고, 기업 투자가 정말 나빴지만, 소비자 지출은 좋았다"고 언급.
아울러 멕시코 국영 석유 기업 페멕스의 생산이 부진했던 점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지속된 점도 유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이란은 최근 나포한 영국 유조선에 대해 돌려보내라는 요구를 거절 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8달러(+0.32%) 상승한 56.20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7월2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GDP 및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2분기 GDP 예비치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인 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19%)가 소폭상승했으며, S&P500지수(+0.74%)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11%)도 동반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미국의 2분기 GDP가 호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기준2.1%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분기대비 둔화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특히,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이 2분기에 4.3% 증가하면서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2017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반면, 2분기 비거주용 고정 투자는 0.6% 감소하면서 2016년 1분기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
알파벳, 스타벅스, 트위터, 맥도날드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한 데 이어 대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스타벅스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음. 트위터와 맥도날드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S&P500 기업 40%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6.5%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다만,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등이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는 데불만을 표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강력히 압박했으며,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맥프로에 대한 관세 면제나 유예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힘. 래리 커들로 美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다음 주 무역협상에 대해 "어떤 큰 합의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는 美 GDP 호조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8달러(+0.32%) 상승한 56.2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제약,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알파벳A(+9.62%), 스타벅스(+8.94%), 트위터(+8.92%)가 실적 호조 속에 큰 폭으로 상승. 반면, 아마존 닷컴(-1.56%)은 양호한 매출에도 순이익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 마감.
7월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GDP 및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상승 섹터가 우세.
특히, 스타벅스(+8.94%)가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음식료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1.42%) 등 은행, 메트라이프(+1.10%) 등 보험, P&G(+1.74%) 등 소비재, 월마트(+0.71%) 등 유통, 유나이티드헬스(+1.70%) 등 제약/헬스케어 섹터도 강세를 기록. 이 외 아마존 닷컴(-1.56%)이 양호한 매출에도순이익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했지만, 알파벳A(+9.62%)와 트위터(+8.92%)가 실적 호조 속에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인터넷 섹터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
반면,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에 캐터필러(-1.33%), 보잉(-0.89%) 등 산업재 섹터가 약세를 나타냈으며, 뉴몬트 마이닝(-2.54%) 등 금(金) 섹터도 약세.
관련 섹터분석
음식료업종
음식료업종은 대표적인 내수주로서 원재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고 외화부채가 많아서 환율하락의 최대 수혜주로평가 받고 있음. 또한 음식료 종목들은 대부분 독/과점업체로 안정된 실적을 보이며,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형 체육 행사시 주가 움직임이 양호했던 특성이 있음.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이 진행될 경우에도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있음.
인터넷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23 KB금융 및 우리금융지주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 모멘텀 지속 등으로 상승(주도주 : BNK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 2019-06-20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속 하락 ☞ 2019-06-05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속 하락
제약업체
인간 생명과 보건에 관련된 제품(의약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 일반의약품은 경기변동과 계절적 요인에 다소 영향을 받는 편이지만, 전문의약품은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음. 한편, 제약업체는 제품 개발에서 비임상, 임상시험, 인허가 및 제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국가에서 엄격히 규제받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09 제약·바이오株 잇따른 악재에 투자심리 위축 속 하락 ☞ 2019-07-04 한미약품 기술수출 반환 속 투자심리 악화 등에 하락 ☞ 2019-07-01 주가 하락 과도 분석 등에 상승(주도주 :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독)
건설기계
건설기계 및 중장비 부품/완제품 생산, 판매업체. 건설기계란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 등의 건설공사에 쓰이는 기계 또는 중장비를 통칭하며, 대표적으로 덤프트럭, 불도저, 굴삭기(포크레인), 로우더, 크레인 등이 있음. 국내외 국가주도대규모 SOC 사업, 인프라공사 등의 추진에 따라 부각되는 경향이 있음.
4. 국내환율 마감시황
7월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감 등에 하락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184.8원으로 출발. 장초반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전환 후 낙폭을 키운 원/달러 환율은 1,180.8원(-4.0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보이다 장후반 재차 하락한 끝에 1,183.5원(-1.3원)으로 거래를 마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방 압력을 받음.
다만, 美 GDP 증가율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은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제한. 지난 주말 사이 美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비치가 연율 기준 2.1%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분기 3.1% 증가 보다는 둔화됐지만, 시장예상치는 상회한 수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