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부담 등에 하락.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美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5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상회한 수치임.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이날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언론을 통해 자국 내 시위사태를 이유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지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APEC 정상회의에서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했던 만큼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모습. 한편, 백악관은 칠레의 APEC 정상회담 취소와 상관없이 1단계 무역협정 서명은 예정된 시간표대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힘.
다만, 美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점은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美 상무부는 이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증가율이 1.9%(연율 기준)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분기대비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수치임. 美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개인소비 지출이 2.9% 증가하는 등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며 경제를 지탱한 것으로 나타남.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8달러(-0.86%) 하락한 55.06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0월3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금리 인하 및 파월 의장 완화적 발언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및 제롬 파월 Fed 의장의 통화 완화적 발언 등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43%)와 S&P500지수(+0.33%)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33%)도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Fed는 이날 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50~1.75%로 25bp 인하했음. 지난 7월 회의 이후 세 번 연속 금리를 내렸음.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태도를 보임. FOMC 결과 발표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이에 당분간 현재의 낮은 금리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이날 발표된 3분기 GDP 등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3분기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연율 1.9%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분기대비 둔화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수치임. 美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 지출이 2.9% 증가하는 등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며 경제를 지탱한 것으로 나타남.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12만5,000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다만, 9월 고용 증가폭은 하향 조정됨.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제너럴일렉트릭(GE)이 예상치를 초과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해 급등했으며, CME 그룹과 ADP도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 현재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3분기 실적을 보고한 기업의 74%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남.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국인 칠레가 자국 내 시위를 이유로 이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백악관은 칠레의 APEC 정상회담 취소와 상관없이 1단계 무역협정 서명이 예정된 시간표대로 진행되길희망한다고 밝힘. 중국은 칠레 대신 마카오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제안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음. 다만, 전일 일부 외신은 APEC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최종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부담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8달러(-0.86%) 하락한 55.0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운수, 화학, 금속/광업,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GE(+11.47%)가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 급등했으며,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마텔(+13.78%)도 급등. 존슨앤존슨(+2.88%)은 리콜한 베이비 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상승. 반면, 얌 브랜즈(-5.81%)는 실적 부진 등에 하락.
10월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금리 인하 및 파월 의장 완화적 발언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상승 섹터가 우세.
특히, 존슨앤존슨(+2.88%)이 리콜한 베이비 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상승하는 등 제약/헬스케어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마이크로소프트(+1.25%) 등 컴퓨터, 버라이즌(+1.05%) 등 통신, 마스타카드(+1.04%) 등 카드, 코스트코 홀세일(+1.35%) 등 소매유통 섹터 등도 강세.
반면, 국제유가 하락 속에 엑슨모빌(-1.05%) 등 정유 섹터가 약세를 나타냈고, 뱅크오브아메리카(-1.40%) 등 은행, 페덱스(-1.37%) 등 물류, 포드(-1.16%) 등 자동차 섹터 등이 약세.
한편, GE(+11.47%)가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 급등한 반면, 보잉(-0.82%), 캐터필러(-0.70%) 등이 하락하는 등 산업재 섹터는 등락이 엇갈린 모습.
관련 섹터분석
U-HEALTHCARE
U-HEALTHCARE란 의료와 IT기술이 융합한 미래형 원격의료시스템으로 홈 네트워크상의 장치나 휴대용 장비 등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서비스임. 저출산, 고령화 등의 진행으로 예방의학 및 일반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 정책, 대기업의 헬스케어 사업 본격 진출, 기업별 단계적사업시행 등을 통한 점진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음. 특히, 노령화에 따른 질병증가와 인터넷 기반이 뛰어난 우리나라 특성상 향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제약업체
인간 생명과 보건에 관련된 제품(의약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 일반의약품은 경기변동과 계절적 요인에 다소 영향을 받는 편이지만, 전문의약품은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음. 한편, 제약업체는 제품 개발에서 비임상, 임상시험, 인허가 및 제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국가에서 엄격히 규제받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10-17 금융당국, 제약·바이오업체 이상매매 집중 모니터링 소식에 일부관련주 하락 ☞ 2019-10-07 헬릭스미스發 호재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강세(주도주 : 이연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동성제약) ☞ 2019-10-01 에이치엘비發 호재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강세(주도주 : 셀트리온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알리코제약, 엔지켐생명과학, 아이큐어)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10-28 일부 은행 3분기 실적 부진 분석 등에하락 ☞ 2019-09-16 외국인 자금 이탈 일단락 및 저평가 분석에 상승(주도주 :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 종합생산 메이커 및 대형 모듈 부품업체. 국제 자동차산업 동향, 경기활성화 여부, 환율 동향, 유가 동향 등에 민감한 종목군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기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유가가 하락할 경우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음. 고용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 히스토리
☞ 2019-09-23 美 연비 규제 불확실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 및 인도 법인세 인하 수혜 전망 등에 상승(주도주 :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차)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원 하락한 1,165.0원으로 출발. 장초반 1,165.3원(-2.8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키워 오후 장중 1,159.6원(-8.5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점차 낙폭을축소한 끝에 1,163.4원(-4.7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Fed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함. Fed는전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1.50~1.75%로 25bp 인하했음.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상황에 대해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 이어 금리 인상을 고려한다면 상당한 물가 상승이 지속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건사항을 언급했음. 아울러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원화가 이에 동조한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함.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었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원/달러환율의 낙폭은 제한됐음.
원/달러 : 1,163.4원(-4.7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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