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고용지표 호조 등에 급등.
美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국제유가의 급등요인으로 작용. 금일 美 노동부는 10월 고용동향보고서를 통해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2만8,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임. 이어 지난 8월~9월 신규 고용도 기존 발표보다 9 만5,000명 상향 조정됐다고 발표.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과 류허 中 부총리가 전화 통화를 가진 가운데, 中 상무부는 전화 통화 이후 성명을 통해 "중미 양측은각자의 핵심 관심사를 잘 풀어가는 데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해 원칙적 공감대를 달성했다"고 밝힘. 아울러 美 무역대표부도 성명을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진전이 있었으며, 미해결 이슈들을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힘.
美 원유 채굴장비가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휴즈는 원유 채굴 장비수가 지난주보다 5대 감소한 691대라고 밝힘. 이는 전년대비 183대 줄어든 수치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02달러(+3.73%) 급등한 56.20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1월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고용지표 호조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10월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1.11%)와 나스닥지수(+1.13%)가 1% 넘게 상승했으며, S&P500 지수(+0.97%)도 동반 상승. 특히,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美 노동부가 10월 고용동향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2만8,000명(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이는 제너럴모터스(GM)의 40여일간에 걸친 파업으로 4만2,000개의 자동차 부문 일자리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수치임. 9월과 8월 신규 일자리 숫자도 크게 상향 조정. 10월 실업률은 전월 반세기래 최저치였던 3.5%에서 3.6%로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며, 10월 시간당 임금도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10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3.3%로 전월대비 0.1% 포인트 증가해 지난 2013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여타 경제지표도 대체로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5% 증가한 연율 1조2,936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지난 7~8월 감소세에서 벗어났으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10월 美 제조업 PMI 최종치는(계절 조정치) 51.3으로, 전월 확정치 51.1에서 상승. 다만, 예비치이자 시장 예상치51.5는 밑돌았음. 中 차이신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임.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이 발표한 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7을 기록해전월치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201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날 류허 中 부총리와 전화 회담을 가진 가운데, 중국은 회담 이후 성명을통해 "핵심적인 문제에 대해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며, 원칙에 대한 컨센서스를 이뤘다"고 언급했음.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다양한영역에서 진전을 이뤘으며,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차관급 협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중국과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환율 안정, 미국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개방 등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를 마무리짓고 있다"며 "합의에 완전히 도달한 건 아니지만 긍정적"이라고 언급했음.
이날 엑슨 모빌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는 등 美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약 70%가량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 중 75%는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날 국제유가는 美 고용지표 호조 등에 3% 넘게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02달러(+3.73%) 급등한 56.2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에너지, 제약, 금속/광업, 복합산업, 소매,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급등 속에 엑슨 모빌(+3.00%)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했으며, 체사피크 에너지(+7.46%)와 마라톤오일(+4.51%)도 동반 상승.
11월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美고용지표 호조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국제유가 급등 속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엑슨 모빌(+3.00%)이 상승하는 등 정유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캐터필러(+4.85%), 보잉(+1.55%)이 상승하는 등 산업재 섹터도 강세. 이 외 AMD(+2.83%) 등 컴퓨터, 애플(+2.84%) 등 모바일, 씨티그룹(+3.49%) 등 은행, 페덱스(+2.53%) 등 운송/물류, 포드(+3.49%) 등 자동차, 누코(+2.79%) 등 철강 섹터도 강세를 기록.
다만, 맥도날드(-1.40%) 등 음식료, 콜게이트-팜올리브(-2.61%) 등 소비재, 넷플릭스(-0.21%) 등 미디어 섹터는 부진한 모습.
관련 섹터분석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19-09-18 사우디 석유시설 이달 내 복구 소식에 따른 국제유가 진정 등에 일부 관련주 하락 ☞ 2019-09-16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조짐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GS, S-Oil) ☞ 2019-09-11 견조한 정제마진 유지 전망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GS, S-Oil)
건설기계
건설기계 및 중장비 부품/완제품 생산, 판매업체. 건설기계란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 등의 건설공사에 쓰이는 기계 또는 중장비를 통칭하며, 대표적으로덤프트럭, 불도저, 굴삭기(포크레인), 로우더, 크레인 등이 있음. 국내외 국가주도 대규모 SOC 사업, 인프라공사 등의 추진에 따라 부각되는경향이 있음.
- 히스토리
☞ 2019-10-23 김정은 위원장,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 발언에 하락 ☞ 2019-10-18 文 대통령, 건설 및 SOC 투자 확대 발언에 상승(주도주 : 현대건설기계, 삼원테크, 진성티이씨) ☞ 2019-10-07 北美 실무협상 결렬 소식에 하락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10-28 인텔 호실적 발표 속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 2019-10-25 美 반도체 기업 실적 호조 등에상승(주도주 : SK하이닉스) ☞ 2019-10-08 삼성전자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등으로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DB하이텍)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10-28 일부 은행 3분기 실적 부진 분석 등에 하락 ☞ 2019-09-16 외국인 자금 이탈 일단락 및 저평가 분석에 상승(주도주 :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4. 국내환율 마감시황
11월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165.0원으로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고, 정오 무렵 1,158.4원(-7.2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일부 축소해 장 후반 1,161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한 끝에 1,159.2원(-6.4원)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 7월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
美 고용지표 호조 및 美/中 무역합의 기대감 등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 등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1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10월 고용동향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12만8,000명(계절조정치)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음. 아울러 10 월 실업률은 3.6%,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하면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음. 美/中간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도 확대되는 모습. 지난 주말사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美/中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美/中 1단계 무역합의'를 미국 내 모처에서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한편, 이날 역외시장에서 달러대비 위안화환율이 7.02위안 수준까지 밀리는 등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나타냈음.
원/달러 : 1,159.2원(-6.4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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