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감산 합의 연장 효과 회의론 등에 하락.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연장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주요 산유국들이 2020년 3월까지인 기존 감산 정책을 연장할 것이란 보도에 국제유가가 전일 상승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현 수준의 감산 규모를 연장하는 것으로는 초과 공급 우려를 해소할 수 없을 것이란 회의론이 부각됨. 또한,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연장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된 점과 美/中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함.
다만, 美 원유 채굴 장비가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점은 국제유가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美 원유 채굴 장비 수는 671개를 기록해 전주대비 3개 감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1달러(-1.38%) 하락한 57.77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1월2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美/中 무역협상 관련 낙관적 발언 등에 상승. 다우지수(+0.39%)와 S&P500지수(+0.22%)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16%)도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 발언을 이어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합의가 매우 가까워졌다며, 결론적으로 우리는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 밝힘.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가 바라는 것보다 훨씬 더 합의를 이루기 원한다며, 나는 합의 여부를 놓고 불안하지 않다”고 언급했음. 아울러 홍콩 인권 법안 서명과 관련해 중국과의 합의를 위해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중립적인 입장을 보인 점도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시장조사업체IHS 마킷에 따르면, 11월 美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52.2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이는 지난 4 월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임. 美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1.6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11월 미시건대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도 96.8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 다만,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11월 제조업 합성지수는 전월과 같은마이너스(-) 3을 기록해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으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감산 합의 연장 효과 회의론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1달러(-1.38%) 하락한 57.7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백화점 업체 노드스트롬(+10.58%)이 3분기 실적 호조 등에 큰 폭으로 상승. 반면, 테슬라(-6.14%)가 전기 트럭 ‘사이버트럭’을 공개한 가운데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풋락커(-2.92%)는 실적 호조에도 하락.
11월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트럼프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상승 섹터가 우세.
특히,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속에 보잉(+1.34%)과 캐터필러(+0.36%)가 상승하는 등 산업재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포드(+2.07%) 등 자동차, AIG(+2.09%) 등 보험, 뱅크오브아메리카(+1.04%) 등 은행, AT&T(+0.40%) 등 통신, 듀크에너지(+0.55%) 등 전력 섹터 등이 상승.
반면, 테슬라(-6.14%)가 전기 트럭 ‘사이버트럭’을 공개한 가운데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전기차 섹터가 하락했으며, 국제 유가 하락 속에 엑슨 모빌(-0.43%) 등 정유 섹터도 하락.
관련 섹터분석
건설기계
건설기계 및 중장비 부품/완제품 생산, 판매업체. 건설기계란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 등의 건설공사에 쓰이는 기계 또는 중장비를 통칭하며, 대표적으로 덤프트럭, 불도저, 굴삭기(포크레인), 로우더, 크레인 등이 있음. 국내외 국가주도 대규모 SOC 사업, 인프라공사 등의 추진에 따라 부각되는 경향이 있음.
- 히스토리
☞ 2019-10-23 김정은 위원장,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 발언에 하락 ☞ 2019-10-18 文 대통령, 건설 및 SOC 투자 확대 발언에 상승(주도주 : 현대건설기계, 삼원테크, 진성티이씨) ☞ 2019-10-07北美 실무협상 결렬 소식에 하락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 종합생산 메이커 및 대형모듈 부품업체. 국제 자동차산업 동향, 경기활성화 여부, 환율 동향, 유가 동향 등에 민감한 종목군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기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유가가 하락할 경우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음. 고용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 히스토리
☞ 2019-11-12 美 자동차 고율관세 결정 시한 연장 전망에 상승(주도주 : 현대위아, 만도)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10-28 일부 은행 3분기 실적 부진 분석 등에 하락
전기차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 저렴한 유지비와 무공해, 무소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기존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형 친환경차로 손꼽히고 있음. 친환경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와 더불어 관련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도로주행 허용과상용화 추진 등 정부의 정책지원 역시 구체화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됨.
- 히스토리
☞ 2019-10-24 테슬라 깜작 호실적 및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코스모신소재, 삼보모터스, 상아프론테크, 피앤이솔루션)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19-11-13 국제유가 하락 등에 동반 하락
4. 국내환율 마감시황
11월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감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원 상승한 1,179.0원으로 출발. 장중 고점에서 시작한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하락폭을 확대하며 오전중 1,174.3원(-4.6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점차 하락폭을 만회하며 오후들어 1,178선까지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폭을 확대하며 1,176.0원(-2.9원)에서 거래를 마감.
외환 당국 개입에 대한경계감이 커진 점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침. 금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해 "외환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하면 적기에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아울러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대해 '아마도 매우 가깝다'고 말하면서 무역 낙관론이 커졌고,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물량이 출회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
다만, 홍콩 시위 사태 지속과 美中 무역분쟁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점 등은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다소 제한하는 모습.
원/달러 : 1,176.0원(-2.9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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