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中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360명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최근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금지를 결정했음. 이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한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외신에 따르면 中 우한 폐렴 사태로 중국의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300만 배럴 감소했다고 전해짐. 이는 20%급감한 수치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OPEC 및 비OPEC 산유국들은 4일부터 5일까지 공동기술회의(JTC)를 열고 유가 폭락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 이와 관련, OPEC 및 비OPEC 산유국 정례회의가 기준 3월에서 2월로 당겨질 수 있으며 폐렴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존 감산 규모인 하루 평균 17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또한, 사우디가 산유량을 단기적으로 하루 평균 100만 배럴 감산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추가 감산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의 하락폭이 제한되는 모습.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5달러(-2.81%) 하락한 50.11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47.8에서 50.9로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상회하는 수치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임. 특히, 우려를 키웠던 美 제조업이 6개월 만에 50을 넘어 확장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美 경제에대한 자신감이 되 살아났음. 다만,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2% 감소한 연율 1조3,280억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11월 건설지출은 기존 0.6% 증가에서 0.7% 증가로 상향 조정됨.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거래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춘제 연휴를 마치고 문을 연 중국 증시가 7% 넘게 폭락했지만, 중국 당국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를 내놓은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中 인민은행은 역RP(환매조건부채권)로 총 1조2,000억위안(약 20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힘. 한편, 中 우한 폐렴에 따른 사망자는 360명 이상으로 늘어나며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넘어섰으며, 미국 내 확진자도 11명으로 증가했음.
이날 국제유가는中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5달러(-2.81%) 하락한 50.1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자동차, 소매, 제약, 산업서비스,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나이키(+3.08%)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우려 속에서 일부 증권사의 매수 권고 소식에 상승했으며, 테슬라(+19.89%)는 일부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급등. 아울러 AMD(+2.1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0%) 등 반도체 업체들도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2.44%), 페이스북(+1.13%), 넷플릭스(+3.74%)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알파벳A(+3.48%)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2/3(현지시간) 뉴욕증시가 美 제조업 지표 호조 및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테마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테슬라(+19.89%)가 일부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급등하는 등 전기차 테마가 상승했고, 나이키(+3.08%)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우려 속에서 일부 증권사의 매수 권고 소식에 상승하는 등 소비재 테마도 상승. 아울러 AMD(+2.1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0%) 등 반도체 테마도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2.44%) 등 컴퓨터, 넷플릭스(+3.74%) 등 미디어, 씨티그룹(+0.97%) 등 은행, AIG(+1.79%) 등 보험, 마스타카드(+2.72%) 등 카드, 머크(+2.22%) 등 제약/헬스케어, 스타벅스(+1.39%) 등 음식료, 포드(+1.81%) 등 자동차 테마도 상승.
이 외 알파벳A(+3.48%)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고, 페이스북(+1.13%)도 상승하는 등 인터넷 테마도 상승.
반면, 국제유가 하락 지속 등에 엑슨모빌(-2.24%) 등 정유 테마가 하락했고, 캐터필러(-1.20%) 등 산업재, 버라이즌(-2.34%) 등 통신 테마가 하락.
관련 테마분석
2차전지
2차전지(Secondary battery)란 한 번 쓰고 버리는 배터리가 아닌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rechargeable battery)를 의미함. 즉,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전지임. 2차전지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바일/휴대용IT기기의 성장과 함께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하이브리드카 등 중대형전지 시장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음.
- 히스토리
☞ 2020-01-30 美 테슬라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에이에프더블류, 알이피, 씨아이에스, 천보) ☞ 2020-01-29 테슬라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주도주 : 코스모화학, 아이티엠반도체, 엠플러스, 씨아이에스) ☞ 2020-01-23 수익성 개선 및 매출액 성장에 따른 디스카운트 해소 전망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유에스티, 명성티엔에스)
전기차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 저렴한 유지비와 무공해, 무소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기존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형 친환경차로 손꼽히고 있음. 친환경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와 더불어 관련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도로주행 허용과 상용화 추진 등 정부의 정책지원 역시 구체화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됨.
- 히스토리
☞ 2020-01-30 美 테슬라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센트랄모텍, 삼화전기, 우리산업, 우수AMS) ☞ 2020-01-29 테슬라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주도주 : 센트랄모텍, 지엠비코리아, 엠플러스, 씨아이에스) ☞ 2020-01-23 수익성개선 및 매출액 성장에 따른 디스카운트 해소 전망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유에스티, 만도, 한국단자)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 히스토리
☞ 2019-12-27 향후 긍정적 실적 전망 및 美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20-02-03 정제마진 악화 및국제유가 약세 등에 하락 ☞ 2020-01-28 中 우한 폐렴 공포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약세에 하락 ☞ 2020-01-16 정제마진악화에 따른 4분기 실적 부진 우려 지속 등에 하락
4. 국내환율 마감시황
2월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중국 증시 반등 속 위안화 강세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191.6원으로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키우며 1,190원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1,193.8원(-1.2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키운 원/달러 환율은 오후장 1,185.9원(-9.1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187원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다 1,187.4원(-7.6원)에서 거래를 마감.
전일 7% 넘는 폭락세를 보인 중국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이날 원/달러 환율에 하락요인으로 작용. 또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된 점과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호주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함. 이날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으며, 성명을 통해 글로벌 성장 둔화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평가함.
원/달러 : 1,187.4원(-7.6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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