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우한 폐렴 우려 지속 및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소폭 하락.
中 우한 폐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이번 中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2명이며, 확진자 수는 6천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에 전일 美 유나이티드항공이 일부 중국행 항공편을 중단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금일 美 아메리칸 항공과 英 브리티시 항공 등도 일부 중국행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발표하는 등 항공유수요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
아울러 美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3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5달러(-0.28%) 하락한 53.33달러에 거래 마감.
中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와 함께 연준의 금리 동결 소식 등에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 전일 애플은 아이폰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과 순이익이 분기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에 이날 주가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음.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도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맥도날드와 GE 등도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흐름을나타냈음. 반면, 보잉은 지난 1997년 이후 첫 연간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는 모습.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편입기업의약 28%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0% 가량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짐.
中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2명으로 늘어났으며, 확진자는 6,078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또한,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6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의료관찰 대상자는 약 6만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음.
美 연준은 이날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로 동결. 기준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회의 후 공개한 성명에서 물가가 대칭적 목표인 2%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등 다소 완화적인 스탠스를 나타냈음. 아울러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최소 2분기까지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음.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글로벌 경제에 위험이 될 수 있어 면밀히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683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발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한 12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전월대비 4.9% 감소한 103.2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우한 폐렴 우려 지속 및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소폭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5달러(-0.28%) 하락한 53.3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운수, 금속/광업, 기술장비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애플(+2.09%)이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1.56%)도 클라우드 사업 호조속 양호한 실적 발표에 상승. 또한, 맥도날드(+1.93%)와 GE(+10.32%) 등도 양호한 실적발표 속 상승. 한편, 보잉(+1.72%)이 1997년 이후 첫연간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 반면, AMD(-5.98%)가 전일 4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저조한 매출 가이던스 제시 속 하락 마감했음.
1월2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中 우한 폐렴 경계감 속 연준 금리 동결 및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섹터는 하락 섹터가 우세한 모습.
특히, AMD(-5.98%)가 4분기 호실적 발표 속에도 저조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하락하는 등 반도체 섹터가 약세를 기록했으며, AT&T(-3.97%)가 실적발표 속 하락하는 등 통신 섹터도 약세를 기록. 이 외 월트디즈니(-1.67%) 등 미디어, 뱅크오브아메리카(-0.69%) 등 은행, 트래블러스(-0.83%) 등 보험, 나이키(-0.57%) 등 소비재, 월마트(-0.61%) 등 유통 섹터도 약세를 기록.
반면, 페이스북(+2.50%)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는 등 인터넷 섹터가 강세를 기록했으며, 테슬라(+2.49%)도 실적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는 등 전기차 섹터도 강세를 기록. 이 외 비자(+0.99%) 등 카드, 뉴몬트 마이닝(+0.72%) 등 금(金), 도미니언 에너지(+1.03%) 등 전력 섹터는 강세를 기록.
관련 섹터분석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20-01-23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 2020-01-22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개선 전망 및 반도체 수출 증가 소식 등에 상승(주도주 : DB하이텍, SK하이닉스, 삼성전자) ☞ 2020-01-20 정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투자 소식에 상승(주도주 : DB하이텍, 삼성전자)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 히스토리
☞ 2019-12-27 향후 긍정적 실적 전망 및 美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전기차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 저렴한 유지비와 무공해, 무소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기존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형 친환경차로 손꼽히고 있음. 친환경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와 더불어 관련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도로주행 허용과 상용화 추진 등 정부의 정책지원 역시 구체화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됨.
- 히스토리
☞ 2020-01-29 테슬라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주도주 : 센트랄모텍, 지엠비코리아, 엠플러스, 씨아이에스) ☞ 2020-01-23 수익성 개선 및 매출액 성장에 따른 디스카운트 해소 전망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유에스티, 만도, 한국단자) ☞ 2020-01-20 현대차·LG화학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논의 소식에 상승(주도주 : 피앤이솔루션, LG화학)
2차전지
2차전지(Secondary battery)란 한 번 쓰고 버리는 배터리가 아닌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rechargeable battery)를 의미함. 즉,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전지임. 2차전지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바일/휴대용 IT기기의 성장과 함께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하이브리드카 등 중대형전지 시장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음.
- 히스토리
☞ 2020-01-29 테슬라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주도주 : 코스모화학, 아이티엠반도체, 엠플러스, 씨아이에스) ☞ 2020-01-23 수익성 개선 및 매출액 성장에 따른 디스카운트 해소 전망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유에스티, 명성티엔에스) ☞ 2020-01-20 현대차·LG화학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논의 소식에 상승(주도주 : 피앤이솔루션, LG화학, 이노메트리)
4. 국내환율 마감시황
1월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中 우한 폐렴 확산 공포 지속 등에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179.0원으로 출발. 장 초반 1,178.6원(+1.4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1,184원 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음. 오전중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키워 오후장 1,185원 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장 후반 1,185.7원(+8.5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1,185.0원(+7.8원)에서 거래를 마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中 '우한 폐렴' 확산 공포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우한 폐렴'으로 인해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가운데, 금일 대만 증시가 폭락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나타냈음. 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기준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170명을 기록했으며, 확진자수도 7,711명을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지난밤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로 유지했으며, 파월 美 연준 이사회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평가했음. 또한, 피해가 얼마나 될지 말하긴 너무 이르다고 밝히면서도 "단기적으로 중국의 총생산에는 영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원/달러 : 1,185.0원(+7.8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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