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연설 소화 속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01.29(+5.24P, +0.75%)로 상승 출발. 장중 저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장중 710.29(+14.24P, +2.05%)까지 올라서며 장중 고점을 형성했고, 장 막판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결국 709.77(+13.72P, +1.97%)로 장을 마감.
美 CPI 상승률 둔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나스닥지수 강세 속 2차전지, 제약/바이오, 게임, 반도체 등 기술/성장주들의강세가 두드러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6억, 650억 순매수, 개인은 2,036억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연설 소화 속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Fed 매파 통화정책 우려 부각 등에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364.05(+12.74P, +0.54%)로 상승 출발. 장초반 2,369.66(+18.35P, +0.7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중 하락 전환. 2,350.36(-0.95P, -0.0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잡는모습. 점차 상 승폭을 키운 지수는 장 후반 2,368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 일부 상승폭을 축소해 결국 2,359.53(+8.22P, +0.35%)으로 장을 마감.
美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된 가운데, 미증시가 상승한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외국인도하루만에 재차 순매수 전환. 다만, 밤사이 파월 Fed 의장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심포지엄 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물가 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한 가운데 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현지시간 12일 美 12월 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CPI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할 것으로 예상. 이는 11월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월대비 7.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수치임. 12월 근원 CPI도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동월대비 5.7%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밤사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은 건전한 경제의 기반이며 대중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이익을 제공한다"라며, "물가상승률이 높을 때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단기적으로 금리를 올려 경제를 둔화시키는 것과 같은 인기 없는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 라며, 물가 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했음. 이어 "직접적인 정치적 통제가 없다면 단기적인 정치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우리는 필요한 조치를할 수 있다"며, 통화정책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 다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통화정책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음.
한편, 전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으며,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1.9%포인트낮춘 0.5%로 하향했음.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 성장률은 지난해 2.5%에서 2.0%포인트 하락한 0.5%로 전망.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원 상승한 1,246.2원을 기록.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4,343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540명, 사망자는 76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 1,731억 순매수, 개인은 2,059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73계약, 785계약 순매수, 기관은 3,015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4bp 하락한 3.47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5bp 하락한 3.41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7틱 오른 104.57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8,273계약, 5,50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은 9,724계약, 1,687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5틱 오른 113.35로 마감. 외국인, 금융투자, 기타금융이 310계약, 256계약, 248계약 순매수, 은행은 52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포스코케미칼(+3.18%), 카카오(+1.98%), 삼성SDI(+1.96%), NAVER(+1.04%), SK하이닉스(+0.92%), 셀트리온(+0.91%), LG화학(+0.79%), 현대차(+0.61%), 삼성바이오로직스(+0.50%), 기아(+0.47%), POSCO홀딩스(+0.34%), LG에너지솔루션(+0.21%), 삼성전자(+0.17%) 등이 상승. 반면, KB금융(-2.42%), 신한지주(-2.20%), 삼성물산(-0.43%), LG전자(-0.32%), 삼성생명(-0.14%) 등은 하락. 현대모비스는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의료정밀(+2.07%),비금속광물(+1.98%), 화학(+1.73%)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기계(+0.94%), 운수장비(+0.91%), 종이목재(+0.68%), 제조업(+0.68%), 의약품(+0.59%), 서비스업(+0.54%), 철강금속(+0.50%), 전기전자(+0.41%) 업종 등이 상승. 반면, 건설업(-1.60%), 증권(-1.15%), 금융업(-0.96%),섬유의복(-0.87%), 전기가스업(-0.71%), 보험(-0.48%), 통신업(-0.47%)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59.53P(+8.22P/+0.35%)
4.국내 환율 마감시황
1월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속 역외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하락한 1,241.5원으로 출발. 장 초반 1,239.6원(-5.1원)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 오전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1,250.0원(+5.3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1,247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 오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결국 1,246.2원(+1.5원)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보인 가운데,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며 원/달 러 환율은 강보합 마감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 투자자들은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한 파월 의장의 연설에도 CPI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2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해 전월 7.1% 상승에서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8억6,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줄어들었으며, 수입액은 201억3,400만달러로 6.3%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이에 무역수지는 62억7,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달까지 무역적자가 10개월째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