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FOMC 의사록공개 속 물가 안정 의지 재확인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50.98(+6.35P, +0.85%)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해 757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 중 750.67(+6.04P, +0.81%)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장후반 759.03(+14.40P, +1.9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757.97(+13.34P, +1.79%)로 장을 마감.
FOMC 의사록 안도감속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큰 폭 상승.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개인은 2거래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특히,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LG전자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IT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속 코로나19 관련주들을 비롯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8억, 331억 순매수, 외국인은 779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시총 20위권 종목 중 엘앤에프(-1.51%)만 하락했을 뿐, 씨젠(+9.77%), 동진쎄미켐(+5.17%), 에스티팜(+4.31%), 위메이드(+3.53%), 솔브레인(+3.46%)이 강세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리노공업(+2.67%), 천보(+2.39%), CJ ENM(+1.98%), 스튜디오드래곤(+1.52%), JYP Ent.(+1.35%), 에코프로비엠(+1.22%), 셀트리온제약(+1.22%), 펄어비스(+0.97%), 알테오젠(+0.96%), 에스엠(+0.77%), 셀트리온헬스케어(+0.69%)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비금속(+4.37%), 음식료/담배(+3.37%), 반도체(+2.87%), 금속(+2.66%), 출판/매체복제(+2.64%), 종이/목재(+2.34%), 제약(+2.28%), 섬유/의류(+2.22%), IT H/W(+2.12%), 기계/장비(+2.08%), 제조(+2.02%), 건설(+2.02%), 통신장비(+1.86%), 화학(+1.84%), 기타서비스(+1.82%) 업종 등이 강세를 기록.
밤사이 뉴욕증시가 FOMC 의사록 공개 속 물가 안정 의지 재확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반등.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300선을 회복하며 2,308.97(+16.96P, +0.74%)로 상승 출발. 장초반 2,307.90(+15.89P, +0.6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는모습. 오전 중 2,330선을 넘어섰고,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장 후반 2,340선을 회복하며 2,344.14(+52.13P, +2.27%)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일부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결국 2,334.27(+42.26P, +1.84%)로 장을 마감.
경기 침체 우려 지속에도 6월 美 FOMC 의사록 안도감 속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2% 가까이 반등. 전일 1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4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투자심리를 개선 시켰음. 특히,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전일(현지시간) 6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Fed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됐음. Fed 위원들은 경제가 둔화되더라도 인플레이션 억제가 최우선 대응 과제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짐. 위원들은 “통화정책 강화가 당분간 경제 성장 속도를 느리게 만들 수 있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을 다시 2%로 낮추는 게 최대 고용 달성에 중요하다”고 언급. 아울러 7월 회의에서 50bp 내지 75bp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밤사이 美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의 역전 현상이 전일보다 더욱 심화되고, 美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한편,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연결기준매출액 77.00조원(전년동기대비 +20.93%), 영업이익 14.00조원(전년동기대비 +11.37%). 특히, 매출의 경우 역대 분기사상 두번째 매출에 해당하며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임. 다만, 시장 컨센서스는 다소 밑돌았음. 시장에서는 물가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인해 스마트폰과 가전 등 세트부문 판매가 예년에 비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는 모습.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511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56명, 사망자는 10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이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6억, 3,165억 순매수, 개인은 4,729억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37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10계약, 990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6.5원 하락한 1,299.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3bp 상승한 3.26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2bp 상승한 3.30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4.51로 마감. 금융투자가 4,69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4,51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13.70으로 마감. 금융투자, 은행이 1,491계약, 1,13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43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삼성전자(+3.19%)와 LG전자(+3.01%)가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속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SDI(+3.64%), LG화학(+3.56%), 삼성물산(+2.23%), 삼성바이오로직스(+2.13%), SK하이닉스(+1.95%), 현대차(+1.45%), SK(+1.22%), KB금융(+0.88%), LG에너지솔루션(+0.81%), NAVER(+0.62%), 셀트리온(+0.54%), 현대모비스(+0.52%), 기아(+0.40%), SK이노베이션(+0.29%) 등이 상승. 반면, 신한지주(-1.13%), 카카오(-0.68%) 등이 하락했고, POSCO홀딩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기계(+3.88%), 의약품(+2.72%), 전기전자(+2.55%), 섬유의복(+2.51%), 제조업(+2.22%), 건설업(+2.19%), 화학(+2.13%), 운수창고(+1.65%), 의료정밀(+1.59%), 비금속광물(+1.35%), 유통업(+1.32%), 서비스업(+1.29%), 운수장비(+1.14%)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34.27P(+42.26P/+1.84%)
4.국내 환율 마감시황
7월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 및 당국 개입 경계감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305.0원으로 출발. 장 초반 1,304원 선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하며 오전장 1,308.5원(+2.2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하락전환해 낙폭을 키운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재차 낙폭을 키워 장후반 1,296.4원(-9.9원)에서 저점을 형성. 장 막판 일부 낙폭을 축소한 끝에 1,299.8원(-6.5원)에서 거래를 마감.
장중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 등이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중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음.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가운데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된 점과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완화된 점 등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