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은행주 실적 안도, 英 감세안 철회 등에 급등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92.39(+10.39P, +1.52%)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키워 697.37(+15.37P, +2.2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중 685.90(+3.90P, +0.57%)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나간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 부근인 697.09(+15.09P, +2.21%)로 장을 마감.
밤사이 英 감세안 철회 소식 등에 뉴욕 3대 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아시아 장중 美 지수선물이 강세를 이어간 점이 호재로 작용. 英금융시장 안도감 속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음. 특히, 밤사이 美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9월 이용자 증가 소식 등에 20% 가까이 급등한 영향으로 국내 게임, 메타버스 테마의 강세가 두드러짐.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9억, 301억 순매수, 외국인은 778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위메이드(+16.71%), 알테오젠(+7.23%), HLB(+5.78%), 셀트리온헬스케어(+5.21%), 카카오게임즈(+4.81%), 천보(+4.17%), 에스티팜(+3.72%), 펄어비스(+3.50%), 셀트리온제약(+3.15%), CJ ENM(+2.71%), 스튜디오드래곤(+2.48%), 엘앤에프(+2.20%), 솔브레인(+2.16%) 등이 상승. 반면, 에코프로비엠(-3.94%), 성일하이텍(-1.07%), JYP Ent.(-1.05%)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02%) 업종만 하락했을 뿐,여타 업종은 일제히 상승. 디지털컨텐츠(+5.19%), 운송장비/부품(+4.14%), IT S/W & SVC(+4.04%), 유통(+3.69%), 제약(+3.45%), 소프트웨어(+3.12%), 인터넷(+3.00%), 건설(+2.64%), 기타서비스(+2.46%), 통신장비(+2.31%), 기계/장비(+2.22%) 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짐.
밤사이 뉴욕증시가 은행주 실적 안도, 英 감세안 철회 등에 급등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249.15(+29.44P, +1.33%)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2,251.74(+32.03P, +1.4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반납하는모습. 오전 장 후반 2,220.71(+1.00P, +0.05%)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한 지수 재차 상승폭 확대. 오후 장중 2,245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장 막판 상승폭을 더욱 키워 2,249.59(+30.24P, +1.36%)로 장을 마감.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50선에 바짝 다가섬.
英 감세안 철회 소식 및 美 은행주 실적 안도감 등에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강세 흐름을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원 넘게 급락하는 등 환율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아시아 장중 美 지수선물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밤사이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며, “소득세율 인하를 취소하고 에너지 요금 지원은 축소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안도감이 형성되는 모습. 아울러 외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영국 국채인 길트 시장 안정을 위해 양적긴축(QT)을 지연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짐.
지난주 후반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씨티그룹이 엇갈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밤사이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美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이날 국내 금융주들도 양호한 모습을 보임.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3,248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247명, 사망자는 6명을 기록.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6원 급락한 1,422.7원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하락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99억, 606억 순매수, 개인은 2,33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5,019계약, 631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5,727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상승한 4.24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2bp 상승한 4.27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1.82로 마감. 금융투자, 은행이 3,973계약, 3,95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7,04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0틱 내린 105.62로 마감. 외국인이 2,24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85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포스코케미칼(+7.02%), LG화학(+6.26%), 현대모비스(+4.62%), 셀트리온(+4.13%), NAVER(+3.29%), SK(+3.27%), KB금융(+3.16%), 카카오(+2.17%), 삼성바이오로직스(+1.81%), 신한지주(+1.52%), POSCO홀딩스(+1.01%), SK하이닉스(+0.63%), 현대차(+0.60%), 기아(+0.58%) 등이 상승.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전자(-0.18%) 등은 하락. 삼성SDI,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은 보합.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비금속광물(+5.25%), 건설업(+4.38%), 의료정밀(+3.88%), 화학(+3.03%), 서비스업(+2.96%), 운수창고(+2.66%), 의약품(+2.64%), 통신업(+2.21%), 증권(+2.02%), 종이목재(+1.89%), 금융업(+1.79%), 기계(+1.79%), 유통업(+1.46%)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249.95P(+30.24P/+1.36%)
4.국내 환율 마감시황
10월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약세 및 英 긴축지연 기대감 등에 급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430.0원으로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오전장 낙폭을 축소했고 오전장 막판 1,431.3원(-4.0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키운 원/달러 환율은 오후장 1,418.7원(-16.6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1,422.7원(-12.6원)에서 거래를 마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등이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은 전임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의 대부분을 되돌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임. 이러한 영향 등에 지난밤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이날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선호심리가 강해졌음.
아울러, 영란은행(BOE)이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 채권을 매각하는 양적 긴축을 추가 연기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에 하방압력을 가했음. 당초 BOE는 이달 6일부터 8,380억 파운드 규모의 보유 국채를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대규모 감세 폭탄으로 차질이 발생했고 보유 국채 매각을 이달 말로 연기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