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급등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78.16(-2.28P, -0.34%)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682.49(+2.05P, +0.30%)에서 장중 고점을 헝셩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 오전 중 675선 부근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점차 낙폭을 축소하다 오후 들어 강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함.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장 마감까지 낙폭을 키워 결국 장중 저점인 674.48(-5.96P, -0.88%)로 장을 마감.
인플레이션 우려,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에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일 상승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3거래일연속 순매도.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9억, 285억 순매도, 개인은 858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더블유씨피(+8.76%), 에코프로비엠(+4.31%), 카카오게임즈(+1.88%), 스튜디오드래곤(+1.66%), 리노공업(+1.58%), 알테오젠(+1.11%), 셀트리온헬스케어(+0.95%), 천보(+0.82%), 펄어비스(+0.62%), 에코프로(+0.34%), 셀트리온제약(+0.32%) 등이 상승. 반면, HLB(-3.53%), 솔브레인(-2.63%), JYP Ent.(-2.08%), 씨젠(-2.03%), 위메이드(-1.15%), CJ ENM(-1.13%), 에스티팜(-0.74%), 엘앤에프(-0.73%),에스엠(-0.46%)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음식료/담배(-3.44%), 금속(-3.42%), 운송장비/부품(-2.56%), 건설(-2.40%), 컴퓨터서비스(-2.11%), 정보기기(-2.08%), 섬유/의류(-1.77%), 소프트웨어(-1.57%), 방송서비스(-1.54%), 통신방송서비스(-1.53%), 통신서비스(-1.51%), 통신장비(-1.43%), 기계/장비(-1.38%), 기타서비스(-130%)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종이/목재(+3.79%), 일반전기전자(+1.98%), 기타 제조(+0.90%) 업 종만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긴축 경계감 지속 속 국채금리 급등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러스 英 총리사임 소식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210.59(-7.50P, -0.34%)로 하락 출발.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오전 중 낙폭을 확대해 2,204.64(-13.45P, -0.61%)에서 저점을 형성. 점차 낙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고, 상승폭을 다소 키워 2,224.04(+5.95P, +0.27%)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 장중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고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다 결국 2,213.12(-4.97P, -0.22%)로 장을 마감.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긴축 경계감 지속 속 美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달러 강세 속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간 점이 증시에부담으로 작용.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개인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특히, 부동산 침체 우려 및PF 부실화 영향 지속 등에 건설, 리츠(REITs)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증권, 은행 테마도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경색 우려 등에 하락.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한 가운데, 2차전지, 반도체 관련주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 지표는 견조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며 美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갔음.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4.27%까지 올라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한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현지시간) Fed의 기준금리가 조만간 더 높아질 것이라며, "솔직히 인플레이션 둔화에 실망스러울 정도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올해 말까지 나는 금리가 4%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5원 상승한 1,439.8원을 기록. 달 러 강세 속 엔화 및 위안화 약세 압력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연일 상승하며 1,440원선에 바짝 다가섬.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751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233명, 사망자는 30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소폭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수급별로는 개인이 699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 19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5,050계약, 1,09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6,249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5bp 상승한 4.49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9.3bp 상승한 4.63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대비 34틱 내린 101.15로 마감. 외국인이 11,594계약 순매도, 개인, 금융투자는 6,514계약, 2,22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8틱 내린 102.89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2,509계약, 1,087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46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SK(-2.65%), 포스코케미칼(-2.09%), NAVER(-1.48%), POSCO홀딩스(-1.19%), KB금융(-1.08%), 현대모비스(-0.97%), 삼성물산(-0.90%), 현대차(-0.89%), 기아(-0.73%), 신한지주(-0.55%), LG화학(-0.18%) 등이 하락. 반면, 삼성SDI(+6.45%), 카카오(+2.30%), 셀트리온(+1.46%), 삼성바이오로직스(+1.44%), LG에너지솔루션(+0.81%), 삼성전자(+0.72%), SK이노베이션(+0.65%), SK하이닉스(+0.33%)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건설업(-4.70%), 의료정밀(-3.72%), 기계(-2.67%), 운수창고(-2.33%), 철강금속(-2.32%), 섬유의복(-1.91%), 비금속광물(-1.77%), 증권(-1.48%), 운수장비(-1.27%), 금융업(-1.13%), 유통업(-0.90%), 전기가스업(-0.76%), 종이목재(-0.76%)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전기전자(+0.93%), 의약품(+0.83%), 통신업(+0.68%), 제조업(+0.08%)만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432.4원으로 출발. 오전장 1,431.0원(-2.3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전환한 원/달러 환율은 1,437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이후 오후장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원/달러 환율은 장 막판1,441.0원(+7.7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439.8원(+6.5원)에서 거래를 마감.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부각된 점 등이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견조한 가운데, 연준의 고강도 긴축 지속에 대한 전망이 강해지는 모습. 이에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23%까지 올라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년물 국채금리도 4.62%까지 올라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이러한 영향 속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음. 아울러,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로촉발된 국내 자금시장 경색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했음.
또한, 전일 엔/달러 환율이 32년 만에 150엔을 돌파한 가운데, 이날에도 오름세를 지속했으며, 엔화와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침.
다만,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출회된 점과 외환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