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공포 등에 급락.
코로나19의 팬데믹(글로벌 확산) 공포가 커진 점이 국제유가의 급락요인으로 작용.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일 캘리포니아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힘. 시장에서는 기존 확진자에게 노출되지 않았고, 발병국 여행 사실도 없는 확진자인만큼 첫 지역사회 확산 사례일 수 있다고 해석하는 모습. 아울러 이탈리아와 한국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도 최초 감염 사례가 발표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결정적 시점에 와 있다며 세계 각국이 준비해야 한다고 밝힘.
원유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금일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의 원유소비가 축소됨에 따라 다음달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을 하루 평균 50만 배럴 줄일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한편, 다음달 OPEC 및 비OPEC 산유국들이 정례회의를 열고 추가 감산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64달러(-3.37%) 급락한 47.09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2/27(현지시간) 뉴욕증시 폭락, 다우(-4.42%)/나스닥(-4.61%)/S&P500(-4.42%) 코로나19 미국 내 지역사회 감염 우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미국 내 지역사회감염 우려가 대두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CNBC에 따르면, 전일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CDC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미국에서 첫번째 사례다"라고 언급. 이에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한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음. 한편, 시장에서는여행 금지, 공급망 혼란, 수요 감소 등으로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이 0%에 그칠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음.
이 같은 코로나19 공포 지속 속에안전자산인 美 국채 가격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음. 특히,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으며, 30년물도 역사적 저점을 더욱 낮췄음. 달러화는 코로나19 공포 속에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약세를 나타냄. 금 가격은 코로나19 공포 지속에도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소폭 하락.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 지속 등에 연일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4달러(-3.37%) 하락한 47.09달러에 거래 마감.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2.1% 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임. 1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0.2%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덜 감소했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8,000건 증가한 21만9,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음. 다만, 여전히 역사점 저점 수준을 유지했음.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속/광업, 화학, 에너지, 제약, 운수,소매, 기술장비, 복합산업,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7.05%)가 코로나 여파에 따른 공급망 정상화 지연 우려 속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했으며, 애플(-6.54%)도 코로나 여파에따른 실적 우려감에 큰 폭 하락.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2.39%), 아메리칸 항공(-7.66%), 델타 항공(-2.82%) 등 항공주들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42%), 인텔(-6.40%) 등 반도체 업체들도 큰 폭 하락. 아울러 국제유가 급락 속 엑슨모빌(-6.02%), 셰브론(-3.99%) 등 정유 업체들의 하락세도 지속됐으며, 알파벳A(-5.43%), 페이스북(-3.78%), 아마존(-4.81%), 넷플릭스(-1.99%)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
2/27(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미국 내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폭락한 가운데, 테마들도 일제히 하락. 특히, 마이크로소프트(-7.05%)가 코로나 여파에 따른 공급망 정상화 지연 우려 속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하는 등 컴퓨터 테마가 약세를 나타냈으며, 애플(-6.54%)도 코로나 여파에 따른 실적 우려감에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모바일 테마도 약세.
아울러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2.39%), 아메리칸 항공(-7.66%), 델타 항공(-2.82%) 등 항공 테마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42%), 인텔(-6.40%) 등 반도체 테마도 큰 폭 하락. 이외 국제유가 급락 속 엑슨모빌(-6.02%), 셰브론(-3.99%) 등 정유 테마가 하락했고, 알파벳A(-5.43%), 페이스북(-3.78%) 등 인터넷, 넷플릭스(-1.99%) 등미디어, 씨티그룹(-5.47%) 등 은행, 버라이즌(-3.64%) 등 통신, 메트라이프(-6.46%) 등 보험, 암젠(-5.15%) 등 제약/헬스케어, 맥도날드(-4.33%) 등 음식료, 홈데포(-4.48%) 등 유통, GM(-4.03%) 등 자동차, 테슬라(-12.81%) 등 전기차 섹터 등이 하락.
관련 테마분석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 히스토리
☞ 2020-02-27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
아이폰
미국 애플사의 휴대 전화 시리즈로 2007년 첫 출시됐으며, 1년 주기로 신제품을 공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 휴대폰, 인터넷 및 이메일 송수신 등이 가능하며, OS로 iOS라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 카메라, OLED/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칩셋 및 프로세서(AP), D램, 낸드플래시,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다양한 부품이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이 관련주로 부각. 아이폰 판매량 및 신제품 공개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음.
- 히스토리
☞ 2020-02-27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 ☞ 2020-02-18 애플 실적 가이던스 하향 소식에 하락 ☞ 2020-01-29 애플 호실적 발표에 상승(주도주 : 덕우전자, 와이엠티, 슈피겐코리아, LG이노텍)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20-02-27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 ☞ 2020-02-2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폭락 등에 하락 ☞ 2020-02-2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 및 반도체 업황 우려 등에 하락
전기차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 저렴한 유지비와 무공해, 무소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기존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형 친환경차로 손꼽히고 있음. 친환경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와 더불어 관련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도로주행 허용과상용화 추진 등 정부의 정책지원 역시 구체화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됨.
- 히스토리
☞ 2020-02-12 현대·기아차 美 '카누'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 소식에 상승(주도주 : 씨아이에스, 로스웰, 피앤이솔루션) ☞ 2020-02-11 에코프로비엠-삼성SDI 공동 출자 법인 설립 소식 등에 상승(주도주 : 로스웰, 우수AMS, 계양전기, 성창오토텍) ☞ 2020-02-07 유럽 전기차 판매 호조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주도주 : 우수AMS, 피앤이솔루션, 상아프론테크, 로스웰, 신흥에스이씨)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4. 국내환율 마감시황
2월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속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215.0원으로 출발. 장 초반 1,213.0원(-4.2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들어 낙폭을 더욱 축소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한때 상승전환에 성공한 뒤 1,217.8원(+0.6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했고 장 후반까지 낙폭을 키운 끝에 1,213.7원(-3.5원)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 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 속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당국 개입 경계감 등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 아울러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된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는 지역사회 전파사례일 수 있다고 밝혔음.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에서 투기 등으로 한 방향 쏠림이 커질 경우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할방침"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음.
다만,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세를이어간 가운데, 국내증시를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진 점은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
원/달러 : 1,213.7원(-3.5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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