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英 감세안 철회 속 美 국채금리 하락 등에 급등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85.19(+12.54P, +1.86%)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683.63(+10.98P, +1.6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오전 중 690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이후 690선 아래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까지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장중 고점인 696.79(+24.14P, +3.59%)로 장을 마감.
밤사이 英 감세안 철회 소식이 전해지며 美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음. 특히, 반도체, 2차전지, 게임 등 그간 큰 폭의 조정을 나타냈던 기술/성장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 1,327억 순매수, 개인은 1,815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리노공업(+7.87%), 더블유씨피(+7.43%), 성일하이텍(+5.38%), 에코프로비엠(+4.88%), HLB(+4.67%), 천보(+4.60%), 오스템임플란트(+3.90%), 에스티팜(+3.64%), 펄어비스(+3.11%), 위메이드(+2.84%), 카카오게임즈(+2.81%), 스튜디오드래곤(+2.56%), CJ ENM(+2.50%), 엘앤에프(+2.08%), 에코프로(+1.38%), JYP Ent.(+1.36%), 셀트리온제약(+1.25%), 셀트리온헬스케어(+1.03%) 등이 상승. 반면, 알테오젠(-5.73%), 에스엠(-1.13%)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은 상승. 반도체(+5.96%), 기타 제조(+5.90%), IT H/W(+4.64%), 일반전기전자(+4.57%), 비금속(+4.51%), 기계/장비(+4.51%), 소프트웨어(+4.47%), 화학(+4.34%), 운송장비/부품(+4.13%), 제조(+3.99%), 제약(+3.97%), 금속(+3.84%)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짐.
밤사이 뉴욕증시가 英 감세안 철회 속 美 국채금리 하락 등에 급등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189.51(+34.02P, +1.58%)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2,180.84(+25.35P, +1.1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오전 중 2,200선을 회복하며 2,208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이후 2,200선 아래로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2,212.38(+56.89P, +2.64%)에서 고점을 형성. 장 후반 2,210선 부근에서 급등세를 이어간 지수는 결국 2,209.38(+53.89P, +2.50%)로 장을 마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혼란에빠뜨렸던 영국의 감세안이 일부 철회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은 전일(현지시간) 소득세 최고세율 45% 철폐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힘. 콰텡 장관은 "기업 지원과 저소득층 세부담 감면 등 우리의 성장 계획은 더 번영하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었다"면서도 "45% 세율 폐지는 영국이 당면한 도전에 대처하는 우리의 최우선 임무에서 방해가 된 것은 분명하다"고 언급했음. 이에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며 美 증시가 급등했고, 국내 증시도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음. 특히, 그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3% 넘게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를 비롯한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면서지수 상승을 견인. 다만, NAVER가 美 C2C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결정 속 8% 넘게 급락하는 등 인터넷 대표주는 부진한 모습.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7원 하락한 1,426.5원을 기록.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423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353명, 사망자는 19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 대만 등이 동반 급등.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172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5억, 16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767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97계약, 1,665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5bp 하락한 4.081%, 10년물은 전거래일대비 9.0bp 하락한 4.00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6틱 오른 102.34로 마감. 외국인이 10,76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9,67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3틱 오른 107.88로 마감. 외국인이 6,503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7,16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SK이노베이션(+7.32%), POSCO홀딩스(+5.45%), SK(+4.95%), LG에너지솔루션(+4.22%), 삼성전자(+3.95%), SK하이닉스(+3.73%), 현대모비스(+3.66%), LG화학(+3.54%), 삼성물산(+3.38%), 신한지주(+2.99%), LG전자(+2.67%), KB금융(+2.29%), 삼성SDI(+1.83%), 현대차(+1.70%), 기아(+1.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이 상승. 반면, NAVER(-8.79%), 카카오(-2.10%), 셀트리온(-1.42%)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의료정밀(+5.72%), 기계(+3.89%), 전기전자(+3.80%), 철강금속(+3.76%), 화학(+3.34%), 제조업(+3.13%), 건설업(+3.06%), 섬유의복(+3.02%), 운수장비(+2.73%), 유통업(+2.41%), 금융업(+2.33%), 비금속광물(+2.21%) 등의 업종이 강세. 반면, 서비스업(-0.91%), 음식료업(-0.46%), 통신업(-0.07%)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09.38P(+53.89P/+2.50%)
4.국내 환율 마감시황
10월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완화 속 소폭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428.0원으로 출발. 장 초반 상승전환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원/달러 환율은 오전장 상승폭을 확대해 1,436.2원(+6.0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했고 오후장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장 막판 하락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은 1,425.4원(-4.8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426.5원(-3.7원)에서 거래를 마감.
위험회피 심리가완화된 점 등이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 3일 최근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던 영국의 감세안 중 일부가 철회된 가운데, 美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고 뉴욕증시는 급등세를 기록했음. 이러한 영향 속 국내증시도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음.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속 2.50% 급등했음.
아울러, 美 연준이 경기 둔화로 당초 예상보다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된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압력을 가했음. 현지시간 3일 발표된 9월 美 ISM 제조업지수는 50.9를 기록해 8월 52.8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
다만, 수입업체들의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