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속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96.22(+2.33P, +0.34%)로 상승 출발. 장초반 695.10(+1.21P, +0.1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700선 부근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저점 부근까지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이후 장 마감까지 재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700선을 회복하며 700.49(+6.60P, +0.9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700.48(+6.59P, +0.95%) 로 장을 마감. 지난 11월1일 이후 4거래일만에 700선 회복.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를 비롯한 美 3대 지수가 1% 넘게 상승한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60억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3억, 285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위메이드(+4.78%), 동진쎄미켐(+4.15%), 씨젠(+2.86%), 리노공업(+2.67%), 솔브레인(+2.32%), 펄어비스(+2.12%), 에스엠(+1.59%), CJ ENM(+1.22%), 카카오게임즈(+1.03%), 스튜디오드래곤(+0.92%), 에코프로(+0.80%), 셀트리온제약(+0.46%) 등이 상승. 반면, 더블유씨피(-5.42%), 천보(-2.33%), 엘앤에프(-1.86%), 에코프로비엠(-1.18%), HLB(-0.53%), 셀트리온헬스케어(-0.15%)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반도체(+2.95%), 기타 제조(+2.81%), 비금속(+2.62%), 출판/매체복제(+2.03%) 업종의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디지털컨텐츠(+1.83%), 컴퓨터서비스(+1.83%), 제약(+1.72%), IT S/W & SVC(+1.67%), 통신서비스(+1.60%), 금융(+1.58%), 소프트웨어(+1.58%), 통신장비(+1.53%), IT H/W(+1.34%)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일반전기전자(-0.83%), 정보기기(-0.74%), 종이/목재(-0.74%), IT 부품(-0.48%), 금속(-0.23%) 업종만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속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에도 美 2년물 국채금리 하락, 반발 매수세 유입, 中 코로나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 속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360.22(+11.79P, +0.50%)로 상승 출발. 장초반 2,354.22(+5.79P, +0.2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키워 2,372선까지 올라서기도 함. 오전 중 2,355선까지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2,373.28(+24.85P, +1.0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2,371.79(+23.36P, +0.99%)로 장을 마감.
美 고용지표호조 속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에도 뉴욕 3대 지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호재로작용.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유지 기조에도 中 코로나 규제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며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인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속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에도 美 2년물 국채금리 하락, 반발 매수세 유입, 中 코로나 규제 완화 기대감등에 1% 넘게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넘게 폭등.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美 IRA 3년 유예 가능성에 자동차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中 코로나 규제 완화 기대감 속 철강, 해운 업종도 강세.
이날 원/달러 환율은 中 코로나 규제 완화 기대감,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속 전거래일 대비 18.0원 급락한 1,401.2원을 기록. 장중 한때 지난 10월6일 이후 처음으로 1,400원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함.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유지 기조에도 中 코로나 규제 완화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지난 5일 중국 국가질병통제국이 방역 관련 기자회견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 방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당국이 봉쇄 부작용 완화를 위해 세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671명을 기록해 월요일 발표 기준 4주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으며, 7주 만에 월요일 최다치를 기록. 위중증 환자는 365명, 사망자는18명을 기록.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1억, 2,768억 순매수, 개인은 4,064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579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47계약, 1,260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8bp 상승한 4.18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7.6bp 상승한 4.25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내린 102.08로 마감. 외국인이 9,340계약 순매도, 은행, 투신, 금융투자는 4,436계약, 2,116계약, 1,37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2틱 내린 106.00으로 마감. 금융투자, 투신, 기타금융이 718계약, 348계약, 147계약 순매도, 은행은 1,20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 은 상승 종목이 우세. POSCO홀딩스(+8.01%), 현대차(+3.99%), 기아(+2.76%), 포스코케미칼(+2.39%), 신한지주(+2.38%), SK하이닉스(+2.37%), SK이노베이션(+2.25%), LG화학(+2.03%), SK(+1.83%),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전자(+1.35%), 삼성SDI(+0.95%), 현대모비스(+0.91%), KB금융(+0.74%) 등이 상승. 반면, NAVER(-2.87%)가 3분기 영업이익 부진 등에 하락했고, 카카오(-0.89%), LG에너지솔루션(-0.84%), 셀트리온(-0.54%) 등이 하락.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철강금속(+4.98%), 건설업(+3.02%), 운수창고(+2.50%), 의료정밀(+2.41%), 증권(+2.29%)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화학(+1.76%), 비금속광물(+1.68%), 운수장비(+1.23%), 제조업(+1.18%), 기계(+1.02%), 의약품(+0.98%), 전기전자(+0.93%)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복(-1.55%), 음식료업(-1.07%), 보험(-0.46%), 통신업(-0.45%), 서비스업(-0.19%)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71.79P(+23.36P/+0.99%)
4.국내 환율 마감시황
11월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중국 리오프닝? 연준 속도조절 기대감 등에 급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2원 하락한 1,411.0원으로 출발. 장초반 1,413.5원(-5.7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중 1,410원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한 원/달러 환율은 장후반 1,399.6원(-19.6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401.2원(-18.0원)에서 거래를 마감. 원/달러 환율은 20원 가까이 급락해 8개월여만에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으며, 장중 한때 약 한달만에 1,400원을 밑돌기도 했음.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 등에 하락. 지난 주말中 당국이 기자 회견을 통해 '제로 코로나' 유지 기조를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리오프닝 논의가 개시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으로 해석하는 모습. 이에 내년 3월 양회 이후 방역 규제 완화가 기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음.
美 실업률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고용둔화 조짐이 감지된 가운데, 고용시장이 천천히 둔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 완화 기대감이 커진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이와 관련, 美 실업률은 3.7%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다소웃돌았음.
또한,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총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가운데 상승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겼음.